인니 지방어 신약성경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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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1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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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뉴스/자카르타] 최근 인도네시아 동부 오지에서 사용되는 쿠팡어로 번역된 신약성경이 출간됐다. 쿠팡어는 띠모르 섬 서부 지역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지방어이다.
쿠팡어 신약성경의 번역작업에는 총 300명이 참여했고 9년이 소요됐다. 번역의 원전은 인도네시아어보다는 희랍어 성경을 기초로 사용했다. 이번 번역은 미국 기업 시드 컴퍼니(Seed Company)가 지원했다. 지난 8일 동부누사틍가라 주도 쿠팡에서 열린 출간기념식에서 마세히 인질 교회의 아윱 라노 목사는 쿠팡어 성경을 통해 현지 신자들이 하나님과 심화된 소통을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는 지금도 공용어와 수백 개의 지방어가 병존하여 인도네시아어를 가정에서 사용하는 인구는 6분의 1 정도에 불과하다. 예를 들어, 자바의 학교에서는 수업은 인도네시아어로 행해지지만, 학생들 간에는 자바어로 이야기한다. 이렇게 "공식적인 말"인 인도네시아어와 "자신의 말"인 지방어의 사용 구분은 학교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이것은 인도네시아인들의 생활의 모든 면에서 볼 수 있는 광경이다. -끝-
쿠팡어 신약성경의 번역작업에는 총 300명이 참여했고 9년이 소요됐다. 번역의 원전은 인도네시아어보다는 희랍어 성경을 기초로 사용했다. 이번 번역은 미국 기업 시드 컴퍼니(Seed Company)가 지원했다. 지난 8일 동부누사틍가라 주도 쿠팡에서 열린 출간기념식에서 마세히 인질 교회의 아윱 라노 목사는 쿠팡어 성경을 통해 현지 신자들이 하나님과 심화된 소통을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는 지금도 공용어와 수백 개의 지방어가 병존하여 인도네시아어를 가정에서 사용하는 인구는 6분의 1 정도에 불과하다. 예를 들어, 자바의 학교에서는 수업은 인도네시아어로 행해지지만, 학생들 간에는 자바어로 이야기한다. 이렇게 "공식적인 말"인 인도네시아어와 "자신의 말"인 지방어의 사용 구분은 학교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이것은 인도네시아인들의 생활의 모든 면에서 볼 수 있는 광경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