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요노 대통령 “조만간 유가 인상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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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0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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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대통령이 5일 국제유가 급등으로 인한 석유보조금 압박을 완화하기 위해 조만간 보조금이 지급된 유가를 인상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현지 일간 콤파스 6일 보도에 따르면, 유도요노 대통령은 이날 긴급 축소내각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국민경제에 부담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제한적으로 유가를 인상할 것이며, 인구의 17%인 4천만명의 저소득층을 위한 충분한 지원방안도 마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부적인 인상률과 인상시기 그리고 저소득층 지원방안에 대해서는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유가인상으로 인한 민심동요를 우려한 듯, 발표에 앞서 유도요노 대통령은 언론사 대표를 자카르타 대통령궁으로 초청해 유가인상의 배경과 목적에 대해 설명했다.
이 신문이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빠르면 내주에 발표할 유가 인상률은 평균 30%, 인상시기는 6월초가 될 것이며, 유가인상 여파로 올 물가상승률이 9.7%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네시아는 아시아에서 유일한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이지만 정유시설 부족으로 석유제품의 국내 소비량 중 30%를 수입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아시아에서 석유가격이 가장 저렴한 국가로, 현재 차량 연료와 가정에서 사용하는 등유 등 보조금을 지급하는 석유 제품과 비(非) 보조금 제품의 가격차가 두 배 가까이 벌어졌다.
지난 4월 초 개정한 국가예산에서 유가를 배럴당 95달러로 가정해 산정한 석유보조금은 138억달러로 예산지출의 12% 수준이었다. [스피드뉴스]
현지 일간 콤파스 6일 보도에 따르면, 유도요노 대통령은 이날 긴급 축소내각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국민경제에 부담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제한적으로 유가를 인상할 것이며, 인구의 17%인 4천만명의 저소득층을 위한 충분한 지원방안도 마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부적인 인상률과 인상시기 그리고 저소득층 지원방안에 대해서는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유가인상으로 인한 민심동요를 우려한 듯, 발표에 앞서 유도요노 대통령은 언론사 대표를 자카르타 대통령궁으로 초청해 유가인상의 배경과 목적에 대해 설명했다.
이 신문이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빠르면 내주에 발표할 유가 인상률은 평균 30%, 인상시기는 6월초가 될 것이며, 유가인상 여파로 올 물가상승률이 9.7%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네시아는 아시아에서 유일한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이지만 정유시설 부족으로 석유제품의 국내 소비량 중 30%를 수입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아시아에서 석유가격이 가장 저렴한 국가로, 현재 차량 연료와 가정에서 사용하는 등유 등 보조금을 지급하는 석유 제품과 비(非) 보조금 제품의 가격차가 두 배 가까이 벌어졌다.
지난 4월 초 개정한 국가예산에서 유가를 배럴당 95달러로 가정해 산정한 석유보조금은 138억달러로 예산지출의 12% 수준이었다. [스피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