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단 앞두고 결혼식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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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06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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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서 이슬람 성월(聖月)인 라마단을 앞두고 결혼식을 올리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다고 일간지 자카르타포스트가 5일 보도했다.
세계 최대 이슬람국가인 인도네시아에서는 한 달간 단식을 하는 라마단 직전에 결혼하면 더 많은 축복을 받는다는 속설로 인해 해마다 이 맘때가 되면 결혼식이 한꺼번에 몰리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올해 라마단은 이달 11일부터 시작된다.
이슬람학자인 꼬마루딧 히다얏 교수는 "이슬람에서는 결혼하기에 특별히 좋은 달이나 날은 없지만 인도네시아인들은 전통적으로 라마단 직전에 결혼하는 것을 선호한다"며 "성스러운 달에 신랑 신부가 단식과 기도를 함께하면 더 많은 축복을 받는다고 믿는다"고 설명했다.
웨딩 플래너인 레날디 아궁은 "매년 라마단 전달이 가장 바쁘다"며 "올해는 6월부터 8월 초까지가 절정인데 방학이 겹쳐 결혼식이 더 늘었다"고 말했다.
회사원인 뿌뜨리 울란다리는 "올해 6월부터 7월 사이에 매주 1∼2번씩 친구들의 결혼식에 참석했다"고 말했다.
웨딩산업도 이 시기에는 톡톡히 특수를 누리고 있다.
웨딩 플래너인 레날디 아궁은 "매년 라마단 전 달이 가장 바쁘다"면서 "자카르타의 경우 이 시기에 원하는 장소와 날짜에 결혼식을 올리려면 적어도 1년 전에 예약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
500명이 넘는 웨딩플래너들이 활동하는 결혼식대행 웹사이트 웨딩꾸닷컴에 따르면 5월부터 서서히 증가하던 결혼식이 7월에 절정을 이뤘다.
인도네시아 공용어인 바하사 인도네시아뿐만 아니라 자바어와 순다어를 비롯해 다양한 지방어가 가능한 사회자인 수다르만은 "6월과 7월에 주말마다 하루 1~2차례씩 결혼식 사회를 보았다"며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데일리코리아]
세계 최대 이슬람국가인 인도네시아에서는 한 달간 단식을 하는 라마단 직전에 결혼하면 더 많은 축복을 받는다는 속설로 인해 해마다 이 맘때가 되면 결혼식이 한꺼번에 몰리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올해 라마단은 이달 11일부터 시작된다.
이슬람학자인 꼬마루딧 히다얏 교수는 "이슬람에서는 결혼하기에 특별히 좋은 달이나 날은 없지만 인도네시아인들은 전통적으로 라마단 직전에 결혼하는 것을 선호한다"며 "성스러운 달에 신랑 신부가 단식과 기도를 함께하면 더 많은 축복을 받는다고 믿는다"고 설명했다.
웨딩 플래너인 레날디 아궁은 "매년 라마단 전달이 가장 바쁘다"며 "올해는 6월부터 8월 초까지가 절정인데 방학이 겹쳐 결혼식이 더 늘었다"고 말했다.
회사원인 뿌뜨리 울란다리는 "올해 6월부터 7월 사이에 매주 1∼2번씩 친구들의 결혼식에 참석했다"고 말했다.
웨딩산업도 이 시기에는 톡톡히 특수를 누리고 있다.
웨딩 플래너인 레날디 아궁은 "매년 라마단 전 달이 가장 바쁘다"면서 "자카르타의 경우 이 시기에 원하는 장소와 날짜에 결혼식을 올리려면 적어도 1년 전에 예약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
500명이 넘는 웨딩플래너들이 활동하는 결혼식대행 웹사이트 웨딩꾸닷컴에 따르면 5월부터 서서히 증가하던 결혼식이 7월에 절정을 이뤘다.
인도네시아 공용어인 바하사 인도네시아뿐만 아니라 자바어와 순다어를 비롯해 다양한 지방어가 가능한 사회자인 수다르만은 "6월과 7월에 주말마다 하루 1~2차례씩 결혼식 사회를 보았다"며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데일리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