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료 인상, 대량해고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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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13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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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전기료 인상을 강행한다면 노동집약산업의 대량해고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산업관계자들의 말을 인용, 자카르타포스트가 13일 보도했다.
아데 수드라잣 인도네시아 섬유협회(API) 회장은 대부분의 회원사들이 40%나 오르는 전기료를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전기료 인상으로 생산비가 15% 가량 상승할 것이라며, 섬유산업이 저가의 중국산 제품과 경쟁하기 위해 장기간 생산비를 줄이는 노력을 해왔다고 말했다.
아데 회장은 “최근 전기로 인상으로 실물분야에 대한 투자가 중단되고 대량해고가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프랭키 시바라니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Kadin) 부소장은 전기료 인상은 투자자를 유치하겠다는 정부의 노력에 반하는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신규투자를 막을 뿐만 아니라 기존공장의 확장도 멈출 것”이라며 “심하면 내수용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들이 전기료 인상을 극복하기 위해 생산을 중단하고 수입품 유통으로 돌아설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아흐맛 위자야 인도네시아세라믹산업협회(Asaki) 회장은 “국영전력회사 PLN이 자체 수입만 생각하고 전기료 인상안을 업계와 논의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한편 M.S. 히다얏 산업장관은 “현재 25개 산업협회가 제출한 전기료 인상 철회 요구를 검토하고 있다”며 “당초 PLN이 전기료를 10% 인상하겠다고 했으나 실제로 30~80%를 인상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철강, 유리 및 섬유산업이 타격을 입을 것이다. 따라서 산업부는 이 문제를 간과하지 않을 것이며 다른 경제부처와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히다얏 장관은 국내 산업이 이미 아세안-중국 자유무역협정에 따른 중국산 저가제품 유입으로 큰 부담을 느끼고 있다며, 전기료 인상이 국내업체에 큰 타격을 입힐 것으로 전망하면서, PLN이 전기료 인상 정책을 재고해주기를 기대했다. [데일리코리아]
아데 수드라잣 인도네시아 섬유협회(API) 회장은 대부분의 회원사들이 40%나 오르는 전기료를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전기료 인상으로 생산비가 15% 가량 상승할 것이라며, 섬유산업이 저가의 중국산 제품과 경쟁하기 위해 장기간 생산비를 줄이는 노력을 해왔다고 말했다.
아데 회장은 “최근 전기로 인상으로 실물분야에 대한 투자가 중단되고 대량해고가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프랭키 시바라니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Kadin) 부소장은 전기료 인상은 투자자를 유치하겠다는 정부의 노력에 반하는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신규투자를 막을 뿐만 아니라 기존공장의 확장도 멈출 것”이라며 “심하면 내수용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들이 전기료 인상을 극복하기 위해 생산을 중단하고 수입품 유통으로 돌아설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아흐맛 위자야 인도네시아세라믹산업협회(Asaki) 회장은 “국영전력회사 PLN이 자체 수입만 생각하고 전기료 인상안을 업계와 논의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한편 M.S. 히다얏 산업장관은 “현재 25개 산업협회가 제출한 전기료 인상 철회 요구를 검토하고 있다”며 “당초 PLN이 전기료를 10% 인상하겠다고 했으나 실제로 30~80%를 인상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철강, 유리 및 섬유산업이 타격을 입을 것이다. 따라서 산업부는 이 문제를 간과하지 않을 것이며 다른 경제부처와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히다얏 장관은 국내 산업이 이미 아세안-중국 자유무역협정에 따른 중국산 저가제품 유입으로 큰 부담을 느끼고 있다며, 전기료 인상이 국내업체에 큰 타격을 입힐 것으로 전망하면서, PLN이 전기료 인상 정책을 재고해주기를 기대했다. [데일리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