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곳곳 침수.. 홍수 경보 발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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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06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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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지역에 지난 이틀간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곳곳이 침수되고, 상류인 보고르 뿐짝 지역에서 폭우가 예보돼 자카르타 지역에 홍수경보가 발령됐다고 4일 언론이 보도했다.
기상기후지질청(BMKG)에 따르면 3일 저녁 뿐짝 지역에서 폭우가 내려 다음날 오전에는 찔리웅강 수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면, 앞으로 사흘 동안 뿐짝 지역에 폭우가 예상돼 2급 홍보경보가 발령됐다.
자카르타 곳곳이 침수됐다. 4일 아침 서부자카르타 잘란 다안모곳 운전면허시험장 앞 도로가 30cm 물에 감겨 오토바이 운전자들이 역주행하는 바람에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고 있고, 수까르노하따공항 고속도로 Km24 지점 쁠루잇 방면 도로가 20cm 침수돼 교통체증이 극심하다. 또한 쯩까렝 라와부아야 지구의 주택단지는 1m 침수됐다.
남부자카르타 찔레둑 지역도 쁘상그라한 하천이 넘쳐흘러 찔레둑 방면 간선도로가 30cm 잠겼다.
서부자카르타 그린가든 삼거리도 50cm 물에 잠겨 우회도로인 끄도야 우따라 간선도로가 교통체증이 심각
하다. 교통이 한때 통제됐던 빈따로-BSD 고속도로 Km8 지점은 4일 오전 운행이 재개됐다.
한편 지난 3일에 남부자카르타 뽄독라부, 끄망 슬라딴 지역의 깜붕끄분, 르박불루스, 잘란 라야 찔레둑 등지는 인근 강이 범람하면서 성인 가슴까지 물에 잠겼다.
[출처] 데일리인도네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