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서 아무 택시나 잡아타면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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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04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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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서 아무 택시나 잡아타면 ‘위험’
택시기사로 가장한 강도 일당이 혼자 승차하는 여성의 금품을 빼앗아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현지 언론이 1일 보도했다.
자카르타 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오후 8시께 자카르타 시내 중심인 잘란 빠르만(슬리피)에서 베로니카(46) 씨가 택시를 잡아탔다. 택시 뒷좌석에 앉는 순간, 괴한 2명이 좌우로 운전기사 옆에도 1명이 올라탔다.
4인조 강도는 택시를 또망 방면 톨로 몰고간 후, 그로골에서 일반도로로 나왔다. 이들은 베로니카 씨의 현금인출카드의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ATM 3곳에서 총 1,500만 루피아를 빼낸 뒤 이 여성을 그로골 지역에 버리고 달아났다.
당황한 베로니카 씨는 택시회사와 강도들의 인상착의를 기억하지 못하고 있어, 경찰은 사건이 발생한 곳에서 목격자를 찾고 있다.
범죄전문가들은 택시기사를 가장해 금품을 강탈하거나 성폭행을 하는 범행 수법은 인도네시아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검증된 택시회사의 택시를 이용하고 가급적 콜택시를 이용하는 게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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