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7월 예정됐던 인도네시아 공연 취소…왜?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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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0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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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싸이는 다음달 6일 자카르타 글로라 붕카르노 경기장에서 진행되는 수교 40주년 ‘한국-인도네시아 우정의 해 2013’ 행사에 특별 게스트로 나설 예정이었으나, 인도네시아 측의 사정으로 인해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연은 한국과 인도네시아 양국 수교 4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의 일환으로 싸이는 인도네시아 가수들과 함께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다.
공연 관계자는 이 매체에 “공연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라마다 기간과 공연 날짜가 겹쳐 공연 개최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며 “뿐만 아니라 현지 상황이 좋지 않아 취소됐다”고 밝혔다.
실제로 최근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에는 1400여건이상의 산불이 일어나 대규모의 연무가 생겼고, 심각한 대기오염이 지속되고 있다. 대기오염 피해는 주변 국가인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까지도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관계자는 “그러나 아예 취소된 것이 아니라 연기가 된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며 “연기된 날짜는 아직 미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싸이는 지난 17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2013 머치 뮤직 비디오 어워드’를 끝으로 ‘젠틀맨’ 공식 프로모션 활동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