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대 재외동포청장에 이상덕 주 인니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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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무고시 22회 출신, “원만한 성격에 친화력 좋아”
▲ 한일 위안부 합의 당시 외교부 동북아국장으로 실무 협상을 주도했던
이상덕 주 싱가포르 대사(왼쪽)가
2016년 9월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외교부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당시 상황을 설명하는 모습.
▲ 이상덕 제2대 재외동포청장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제2대 재외동포청장에 이상덕 주 인도네시아 특명전권대사(64)를 임명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이 신임 청장에 대해 "중국·동남아 등 우리 교민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주로 근무했고, 오랜 외교관 생활을 통해 체득한 협상·조정 능력이 탁월해 재외동포 보호와 모국과의 교류 협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1960년생인 이 청장은 외무고시 22회 출신으로 한국외대 포르투갈어과를 졸업하고 미국 조지아주립대에서 정치학 석사를 했다. 이후 주인도네시아 대사, 주싱가포르대사, 외교부 동북아시아 국장, 주중 공사참사관 등 다양한 보직을 역임한 정통 외교관이다.
외교가에선 원만한 성격에 친화력이 좋고 업무능력도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거 한일 위안부 합의 당시 외교부 동북아국장으로 실무 협상을 주도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에 신설된 저출생수석비서관에 유혜미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를 임명했다. 초대 저출생수석이 된 유 교수는 1977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부를 졸업해 한국은행에 입사했다가 미국 로체스터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뉴욕주립대 버펄로대학 경제학과 조교수를 거쳐 현재 한양대에서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출처 : https://www.dongpo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50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