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단체소식

[문화연구원]인터넷문학상 학생부 장려상 - 한인니문화연구원상 '변덕쟁이 하늘'

6,016 2015.01.18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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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려상 한*인니문화연구원상

변덕쟁이 하늘

서정아 (JIKS 11학년)

 

칠흙 같은 까만 하늘,

눈물 흘리며 우르릉 꽈 꽝.

 

길쭉하고 멋 드러진 야자수들,

바람에 흔들 흔들.

 

눈물 받은 온 갖 길가,

홍수 나서 콸 콸

 

길가던 오토바이 나그네들,

비 숨느라 콕 콕.

 

멍하니 까만 하늘 바라보다 보면

어느샌가 환한 일상 생활

 

 

 

 

 

 

 

가슴이 분주하다

서정아 (JIKS 11학년)

 

겁먹은 친구같은

잿빛 하늘은

우르르 쾅쾅

고함 소리에

금새 펑펑 눈물을 흘리고

 

선머슴아 같이

키만 큰 야자수

함께 겁먹어 울며

도랑에 콸 콸

흙탕물을 배설을 하고 있다

 

그리 바삐

마음들 실어 나르던

오젝 아저씨들도

머스짓 처마에 콕 콕

 

인니에 비오는 날은

가슴이 분주하다

 

 

어린 시절의 대부분을 항상 더운 인도네시아에서 보내면서 잃은 것도 많지만, 얻은 것 또한 많은 시절이었던 것 같습니다. 시에서처럼 제가 인도네시아에 살면서 기억나는 한 가지는 우기였는데, 평소에 햇볕보다 비를 더 좋아하는 저라서 듣고 보고 느낀 것을 시로 표현하기 수월했던 것 같습니다. 학창시절 마지막 해에 한*인니문화연구원 주최의 ‘인도네시아 이야기’에 응모하여 장려상을 받게 된 것도 학창시절의 마지막 소중한 추억의 장으로 장식이 되어 또 하나의 기쁨과 추억을 마음속에 간직하게 되었습니다, 수상의 기쁨과 소중한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어 주신 심사위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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