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회소식

‘제주 상륙 작전’ 재인도네시아 선수단 출정… “재외동포 종합 2위 도전” - 2026년 전국체전 출정식

39 2026.10.08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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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상륙 작전’ 재인도네시아 선수단 출정… “재외동포 종합 2위 도전”

— 164명 대규모 파견, 8개 종목 출전… 볼링·태권도 주력

— 다문화가정 11명 합류… 15년 발자취 담은 민간 스포츠 사절단 결의

— 김태화 회장 “임기 마지막 체전, 가장 열렬한 팬으로 끝까지 응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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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영사 - 김태화 재인도네시아 대한체육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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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수 선서 - 최영철 선수, 전형례 선수


“빛나는 제주로”… 164명 대규모 선수단 닻 올리다

재인도네시아 대한체육회(회장 김태화)는 10월 7일(수) 오후 3시 30분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관 강당에서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재인도네시아 선수단 출정식’을 열었다. 선수단은 10월 16일(금)부터 22일(목)까지 제주특별자치도 내 종목별 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출전해 재외동포 부문 종합 2위에 도전한다. 대회 슬로건은 “빛나는 제주에서 함께 뛰는 대한민국!”이다.

이번 선수단은 제5대 김태화 회장을 중심으로 양영연 명예회장이 단장, 김희익 명예고문이 기수를 맡았다. 총원은 164명으로 선수 56명, 경기임원 38명, 본부임원 25명, 참관단 45명이다. 검도·골프·볼링·스쿼시·축구·탁구·태권도·테니스 등 8개 종목에 출전하며, 선수 수는 축구(18명)와 볼링(12명)이 가장 많다. 올해 재외동포 부문에는 18개국에서 약 1,500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재인도네시아 선수단은 전체 참가국 중에서도 최상위권의 파견 규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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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저력의 체육회, 한인 사회 화합의 구심점

재인도네시아 대한체육회는 2010년 11월 20일 설립돼 2011년 4월 대한체육회 해외지부 승인을 받았고, 같은 해 제92회 전국체전에 처음 참가했다. 2026년 9월 기준 검도·골프·볼링·스쿼시·축구·탁구·태권도·테니스·야구·배드민턴 등 10개 회원 연맹, 약 500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선수들은 인도네시아 한인 사회를 대표해 모국 전국체전에 참가하는 민간 스포츠 사절단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올해는 인도네시아 국적의 다문화가정 선수 및 임원 11명(태권도 선수 6명·경기임원 1명, 축구 선수 4명)이 대한체육회의 재외동포 참가 자격 확인과 대사관의 참가 추천을 거쳐 정식 합류해 동포 사회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체육회는 생업과 훈련을 병행해 온 선수들이 부상 없이 대회를 마치고, 이번 출전이 한국·인도네시아 간 스포츠 교류를 넓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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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정사 - 이강현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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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격려사 - 윤순구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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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격려사 - 이지완 재인도네시아 한인회 수석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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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화 회장 “가장 열렬한 팬으로 응원”… 각계 인사 축사 이어져

이날 출정식에는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관 윤순구 대사를 비롯해 재인도네시아 한인상공회의소(코참) 이강현 회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남아남부협의회 이정휴 회장, 재인도네시아한인회 신기엽·박재한 명예회장과 이지완 수석부회장, 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JIKS)재단 김경국 이사장, 재인도네시아 대한체육회 김주철 명예고문 등 한인 사회 각계각층 주요 인사가 대거 참석해 선수단의 장도를 축하했다.

김태화 회장은 개회사에서 체육회를 지원해 온 한인회와 유관 단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훈련에 매진한 선수단에 감사를 전했다. 이어 “여러분과 달려온 임기 중 마지막 전국체전이자, 체육회를 창립하신 양영연 명예회장님이 선수단장으로 함께해 더욱 뜻깊다”며 “가장 열렬한 팬이 되어 끝까지 응원하겠다. 동료를 믿고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값진 결실을 맺고 부상 없이 건강하게 돌아와 달라”고 당부했다.

선수단을 대표해 출정사를 전한 이강현 단장 대리(코참 회장)는 “올해 목표는 당당히 2위다. 목표는 크게 잡고 변명은 작게 하겠다. 선수 여러분, 이번 제주에서 ‘재주’ 한번 제대로 부려보자”며 특유의 재치 있는 화법으로 좌중의 웃음과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 단장 대리는 “스포츠 민간 외교관으로서 끝까지 서로를 격려하며 멋진 경기를 펼쳐 달라”고 당부했다.

윤순구 대사는 격려사에서 “인도네시아 선수단은 전 세계 참가국 중에서도 최상위권의 규모를 자랑한다”며 그 위상에 부응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려 훈련해 온 선수단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지완 한인회 수석부회장(회장 대리)은 축사를 통해 “2011년 힘차게 첫 깃발을 내걸었던 재인도네시아 대한체육회는 전국체전 첫 출정을 시작으로 지난 15년간 한인 사회의 생활체육 활성화, 종목별 단체 지원 및 교류, 다문화가정을 포함한 동포 사회 화합, 한·인니 양국 간 스포츠 교류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해왔다”고 짚으며 최근 5년간 체육회가 일궈낸 우수한 성적을 강조하며 선수단에 든든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인 사회의 뜨거운 응원 속에 장도에 오른 재인도네시아 선수단은 오는 16일 개막하는 제주 전국체전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아낌없이 펼칠 예정이다. 선수단은 7일간의 열전을 마친 뒤, 오는 12월 3일 자카르타 리츠칼튼 메가 꾸닝안 호텔에서 개최되는 해단식을 끝으로 제107회 제주 전국체육대회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한다.


 

한인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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