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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에 걸리지 않고 장수하는 습관 - 한인뉴스 6월호

3,669 2019.06.09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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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는 100세의 고령자가 수만 명이나 있는데, 사후에 해부를 해보면 거의 모든 사람에게서 암이 발견된다. 전립선 암만해도 80대 남성의 90퍼센트가 갖고 있다. 암을 눈치 채지 못하고 오래 살다가 편하게 세상을 떠나는 사람은 부지기수로 많다. 어른이 앓는 병은 대개“노화”라는 자연현상으로, 증상의 억제는 할 수는 있지만 완치는 거의 불가능 하다. 그런데도 치료의 부작용과 후유증은 고통스럽고 심각하다.

특히 암인 경우는 더욱 그러하다. 암은 일찍 발견할수록 고통만 받다 빨리 죽는 경우가 많다. 암 환자가 되지 않으려면 지켜야 할 규칙이 있다. 참을 수 없는 통증, 죽을 것 같은 고통이 없는 한, 의사를 가까이 하지 않는 것이 그 규칙이다. 병원에 가지 않으면 암이 발견될 일도 없고, 공연히 치료받을 일도 없다. 그러면 꽤 높은 확률로 천수를 누릴 수 있다.

가끔은 건강한 사람이었는데 수술하고 순식간에 수척해져 거짓말처럼 세상을 떠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치료를 잘못 받으면 오히려 수명을 단축한다는 의미다. 암은 조기발견, 조기치료가 최고로 알고“암을 완전히 제거했다”고 의사들은 말하지만 몇 개월 후 전이되어 1년 내 사망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밥을 맛있게 잘 먹을 수 있는데 건강검진이나 단기입원 종합검사에서 암이 발견된다면 대개 “유사 암”이다. 이것은 치료할 필요가 없다. 반면에 피가 섞인 가래나 기침, 음식을 삼키기 어려운 증상 등과 함께 발견된다면 진짜 암일 확률이 높다.

그 때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 암은 체내에서 생겨나 검사를 통해 발견될 때까지 5~20년 이상 걸린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천천히 진행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만일 “진짜 암”이라면 처음부터 전신에 전이해 잠복해 있다. 그래서 상태를 보고“통증이 점점 심해진다”, “음식을 먹을 수 없다”, ”숨쉬기가 곤란하다”등의 증상이 나타났을 때만 그것을 완화하는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요즘 미국에서는 50만명 이상의 의사가 함께하는 “불필요한 의료 추방”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막대한 자료를 근거로 증상이 없는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 건강검진, 암 검진 및 CT 검사 등이 거의 무의미한 검사로 간주되고 있다. 별다른 증상도 없는데 건강검진에서 “수치가 높다”는 말만 듣고 추천하는 약은 가능한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약으로는 병을 막을 수도 없고, 치료할 수도 없다. 따라서 약은 지금 당장 내려놓자. 혈압, 콜레스테롤, 혈당치를 낮추는 약으로 “수명이 늘었다”는 자료는 전무하고, 오히려 암, 뇌경색, 치매, 거동을 못하게 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오랜 기간 복용한 약은 중단해도 한동안 약효가 지속되므로 급격한 악화는 나타나지 않는다. 불안하면 일주일에 한 종류씩 줄이자.

요즈음은 “암이 사라지는 식사”, “암은 식사로 낫는다”는 식의 정보가 넘쳐나 “살 빠지는 식사”를 선호하지만 살이 빠지면 암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진다. 따라서 체력을 키우는 식사가 중요하다. 암이 기승하지 않게 하고, 체력도 떨어지지 않기 위해서는 영양이 균형 잡힌 식사를 해야 한다. 암은 정상 세포를 밀어내며 퍼지기 때문에 세포를 튼튼하게 유지하는 체력, 저항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암이라고 진단을 받으면 조금씩 살을 찌워서 체력을 키워야 한다. 현미, 채식등 살이 빠지는 식사요법은 수명을 단축시킨다.

“우유, 고기, 기름, 설탕” 등을 먹으면 암이 악화 된다는 것은 근거없는 헛소문이다. 가장 신경써서 섭취해야 할 것은 세포를 만들고 복원하는 단백질이다. 그 중에서도 몸에 흡수되기 쉬운 동물성 단백질 (달걀, 우유, 고기, 생선, 요구르트, 치즈, 버터, 크림)을 먼저 섭취하자.

영양가 있고 먹기 쉬운 메뉴는 

1. 달걀 요리: 날 달걀, 반숙, 달걀 후라이, 오믈렛, 달걀 찜

2. 고기 요리: 샤브샤브, 불고기, 스테이크, 닭고기, 돈까스

3. 어패류 요리: 생선회, 생선조림, 해산물 전골, 장어, 어묵, 조개찜

4. 달걀과 우유를 사용한 간식: 푸딩, 카스테라, 케이크, 아이스크림

5. 견과류: 초코렛, 캐러멜, 땅꽁, 호두 등이며 이 것들은 영양가도 풍부하다.

그 중에서도 특히 추천하는 것이 저렴하고 손쉽게 구할 수 있는 “달걀”이다.

이탈리아에서 117세까지 장수한 할머니의 장수 비결은 매일 달걀과 쿠키를 먹었다고 한다. 하루 달걀 세 개씩을 먹었고, 공식적으로 세계 최고령자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나이가 들어서는 달걀, 쿠키, 레드 와인으로만 끼니를 때웠는데도 콜레스테롤 수치와 혈당 수치 모두 정상적이었다고 한다. 편식을 해도 영향 균형을 이루면 건강하게 오래살 수 있다는 증명이다.

인간에게 중요한 것은 “자유롭게, 그 무엇에도 고통받지 않고 사는 것”이다.

그러려면 죽기 전에 질병으로부터 해방될 필요가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담배는 끊고, 술은 적당히마시는 것이 좋다.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폐암으로 사망할 위험이 남성의 경우 4배 이상, 여성은 3배 전후로 높다. 위암이나, 식도암, 방광암, 췌장암에 걸릴 위험률도 높다. 들이마신 공기가 지나는 길, 폐와 목에 암이 생기기 쉬운 것은 물론이고 폐로 흡입된 발암물질은 혈액을 타고 온 몸으로 퍼진다. 담배는 몸속 여러 장기에 암을 일으킨다. 주위 사람이 담배 연기를 흡입하는 “간접흡연”의 피해도 심각하다.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도 간접흡연에 노출되면 폐암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 반면 술은 과하지만 않으면 수명을 연장시켜 준다.

가장 나쁜 것은 흡연을 하면서 술을 마시는 것이다. 커피를 하루에 3~4잔을 마시는 사람은 거의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사망할 확률이 24퍼센트나 낮다. 하루 5잔 이상 커피를 마시는 사람의 간암 발병률은 마시지 않는 사람의 4분의 1에 그쳤다. 커피는 간암을 거의 확실하게 억제하고 자궁암을 억제할 가능성도 있다. 암 외에도 커피를 즐겨 마시는 사람은 당뇨병, 심장혈관병, 치매나 알츠하이머 병의 발병률이 낮아진다는 연구도 있다.

“코코아”도 암을 물리칠 가능성이 높아 응급 의료 현장에서 치료식으로도 활용된다. 또 “비타민C”는 부작용없이 암세포를 죽인다.

수면부족이 이어지면 피로가 쌓여 감기에 쉽게 걸리거나 피부 트러블과 탈모가 심해진다. 수면시간이 6시간 이하인 사람은 7~8시간인 사람에 비해 사망률이 2.4배 높아진다고 한다. 그렇다고 너무 많이 자는 사람도 일찍 사망할 수 있다.

잠드는데 어려움을 겪는다면 먼저 따뜻한 물에 샤워한 후, 가볍게 스트레칭을 하여 체온이 올라간 상태에서 내려가거나 적당한 피로감이 있을 때 뇌도 긴장을 풀어 편안히 잠들 수 있다. 수면 유도제나 술에 의존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잘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소금과 암, 소금과 고혈압은 관계가 없다” 

건강을 생각 한다면 맛 자체보다는 염분을 줄이고, 싱겁게 먹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지만 염분이 부족한 사람이 더 일찍 죽는다. 세계 여러 나라의 30~70세 남녀 13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 염분 섭취량을 측정해 추적 조사한 결과, 하루에 염분을 10~22 그램 섭취하는 사람들이 가장 오래 살았다. 또한 염분 섭취량이 적을수록 심근경색에 걸리기 쉽고, 사망률도 높아진다는 결과가 나왔다.

따라서 물과 소금 중 어느 한쪽이 부족해도 탈수, 현기증, 정신장애, 신부전, 혼수 등이 일어나고 최악의 경우에 죽음에도 이르게 된다. 물과 소금은 몸에 필요한 양을 제외하고는 바로 소변으로 배출되는 까닭에 과다 섭취해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몸의 여러 기관을 움직이는 것은 근육이고 심장도 근육 덩어리이기 때문에 몸을 적극적으로 움직여 체력을 키워야 한다. 체력은 곧 근력이다. 근육을 단련하고 늘일수록 체력이 붙어서 질병 예방을 기대할 수 있다. 암과 치매도 근력으로 예방할 수 있다.

우리 몸의 근육 가운데 60~70 퍼센트는 하체에 모여 있다. 따라서 하체를 키우는 운동을 해야지 힘든 근력 운동은 필요 없다. 자칫 하체에 무리를 주는 탓에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오기도 한다. 하체를 튼튼하게 하는데 가장 좋은 운동이 “걷기”이다. 야외에서 걷기 힘든 여건이면 실내 운동도 가능하다. 테이블을 살짝 잡고 하는 “스쿼트”, 한발 서기를 1분 전후로 번갈아 반복하는 “플라밍고 운동”, “발끝으로 서기” 등이 효과적이다.

암은 대개 치료하지 않으면 의외로 느긋하게 진행된다. 암은 자르면 난폭해 지고, 잘라도 대부분 재발하며 체력도 약해진다. 암이 무서운 게 아니고 암 치료가 무서운 것이다. 항암제는 고령자의 수명을 단축시킨다. 항암제 치료를 받으면 건강한 사람도 심장, 폐, 골수, 신장 등의 기능이 떨어져 급사 할 수 있다. 암은 정상세포를 밀어내고 퍼지기 때문에 면역력보다도 정상세포를 튼튼하게 하고 체력을 키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체력을 키우기 위해서는“아침 식사”가 중요하다. 건강을 챙기는 일의 기본은 아침에 일어나서 밤에 잠들 때까지의 신체리듬을 만드는 것이다. 음식은 꼭꼭 씹어서 삼키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음식의 소화를 돕기 위하고 변비와 위장병이 있는 사람은 의식적으로 장을 흔들며 움직이는 것이 좋다. 장이 건강해서 염증 등의 문제가 없으면 영양이 제대로 흡수되고 병원체도 접근하지 못해서 건강하게 살 수 있다. 장 내 환경개선과 변비완화를 위해 아침에 하기 좋은 몇가지 습관을 추천한다.

1. 일어나자마자 따뜻한 물을 마신다.

내장이 따뜻해져 대장이 원활하게 움직이고 변도 묽어진다.

2. 화장실은 여유있게 들어간다.

조금 일찍 일어나 적당히 몸을 풀고 여유를 갖고 화장실을 사용하면 장도 긴장하지 않아서 쾌변으로 이어진다.

3. 요구르트와 바나나로 장내 환경을 개선한다.

요구르트와 바나나는 맛도 좋고 장내 환경 개선에 효과가 높은 콤비 식품이다.

4. 복근운동도 습관화 한다.

운동을 통해 변을 밀어내는 복근을 단련한다. 계단 오르내리기도 좋은 복근 운동이므로 가능한 계단을 이용한다.

5. 땀이 날 정도로 전신운동을 한다.

출퇴근 때 한 정거장 정도의 거리를 빠른 속도로 걷는 것이 장 활동에 좋다.

6. 변비약은 복용하지 않는다.

약을 복용하면 처음에는 변이 부드러워지고 커지나 계속 약을 복용하면 대장 자체의 근력이 약해져 효과가 떨어지므로 자력으로 쾌변 체질로 개선하여야 한다.


발췌 : 암에 걸리지 않고 장수하는 30가지 습관

/곤도 마코토 지음

재인도네시아 대한체육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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