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회소식

‘셔틀콕 강국’ 日 벽 뚫은 태극소녀들…인도네시아 마스터스 8강 진출 ‘이변’

4,195 2019.01.2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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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나 정경은 세계 1위 격파

새 조합 김소영 공희용 기대감

인도네시아 마스터스 동반 순항

일본 여복 세계 톱10 중 절반 포진


일본은 최근 셔틀콕 강국으로 코트를 지배하고 있다. 한국 국가대표 시절 ‘배드민턴 황제’로까지 불리던 박주봉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국제경쟁력을 한껏 끌어올렸다. 게다가 2020년 자국에서 열리는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전폭적인 투자가 이뤄지면서 전력이 급상승했다. 

특히 일본 여자복식은 현재 세계 랭킹 10위 안에 딱 절반인 5개조가 진입했을 정도로 초강세다. 세계 1, 2, 3위가 모두 일본 선수들로 채워졌다.

일본의 높은 벽을 뚫고 한국 배드민턴 여자복식 2개조가 인도네시아 마스터스에서 나란히 8강에 올랐다. 세계 랭킹 50위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과 공희용(전북은행)과 세계 14위 정경은과 장예나(이상 김천시청)는 이 대회 4강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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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드민턴 여자복식의 새 조합으로 주목받는 김소영(오른쪽)과 공희용.

25일 대한배드민턴협회에 따르면 김소영-공희용 조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16강전에서 세계 7위 다나카 시호-요네모토 고하루(일본) 조를 2-0(21-17, 21-17)로 누르는 이변을 일으켰다.

한국 여자복식의 간판 장예나와 정경은은 대회 1회전에서 세계 1위 후쿠시마 유키-히로타 사야카(일본) 조를 누른 여세를 몰아 8강까지 내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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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김천시청 소속인 장예나와 함께 세계 1위를 꺾은 정경은. <요넥스코리아 제공>

소속팀 김천시청과 대표팀에서 4년째 한솥밥을 먹고 있는 장예나와 정경은은 지난 연말 광주 마스터스 우승 후 자신감을 앞세워 상승세를 타고 있다. 

김소영과 공희용은 대표팀에서 새롭게 손발을 맞추고 있는 기대주로 꼽힌다. 안재창 대표팀 감독은 이들에 대해 “체력과 힘을 바탕으로 한 파워풀한 공격력이 좋다. 상대 기선을 제압할 수 있는 파이팅도 강하다”며 “정교한 네트 플레이와 경기 운영은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소영과 공희용은 세계 6위 이소희-신승찬, 장예나-정경은 조와 도쿄올림픽 출전을 향한 치열한 내부경쟁에 나설 전망이다. 


출처 :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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