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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올해 체육예산 ‘껑충’… 태권도 올림픽 유지 ‘총력’

8,646 2012.01.24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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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의 해, 체육 분야에 총 8634억 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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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새해 체육 분야 재원 투입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보다 2.7%(230억) 증가한 8천634억원의 정부 재원이 체육분야에 투입된다. 올해는 런던 올림픽이 열리는 해인만큼 7회 연속 종합 10위권 달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는 태권도의 올림픽 정식종목 유지를 위해 국제적 저변을 확대하고 우호세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수 끝에 동계올림픽을 평창에 유치한 경험으로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는 것이다.

2012년에 체육 분야에서 추진되는 주요정책을 보면, 먼저, 2012년 7월 말부터 개최되는 런던올림픽(7. 27. ~ 8. 12., 17일간)에서 스포츠강국의 위상에 걸맞은 우수한 성적(7회 연속 종합 10위권)을 달성할 수 있도록 ‘12년 강화훈련 예산(335.7억 원)의 60%(200억 원)를 상반기에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등 우리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총력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최초로 대회 일주일 전부터(7.20~8.13) 런던 브루넬 대학에서 현지적응을 위한 훈련, 숙소, 식사 등을 지원하는 훈련캠프를 운영하며, 최근 4~5년 동안 동결되었던 대표선수(일 3만원 → 일 4만원)와 지도자(월 3백8십만원 → 4백3십만원)의 수당을 인상하는 등 훈련 여건을 개선한다.

또한 런던올림픽을 한국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스포츠외교 역량을 강화하는 장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림픽 기간 중 한국 문화 홍보, 선수단 지원, 스포츠외교활동 지원 등을 위한 코리아하우스를 운영(7.24~8.12 / 런던 Royal Thames Yacht Club)한다.

다음으로 남녀노소, 취약계층 등 국민 누구나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유·청소년, 노인 대상의 체육활동 지원정책이 확대·강화된다.

저소득 유·청소년들이 스포츠 강좌를 수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스포츠바우처는 수혜대상이 2만9천명(전체의 8%)에서 3만6천명(전체의 10%)으로 확대되며, 어르신들의 체육활동 지원을 위한 노인시설 체육용품 지원(‘11년 426개소 → ’12년 10,000개소), 어르신생활체육지도자 배치(‘11년 550명 → ’12년 812명) 등의 사업도 대폭 확대된다.

또한 최근 일부 지자체의 실업팀 해체 움직임 등 엘리트 체육의 근간이라 할 수 있는 실업팀과 관련되어 발생하는 문제에 대응하여, 실업팀 운영 지자체·공공기관 대상 인센티브 부여 추진, 실업팀 창단시 운영비 지원(일반팀 : 1억 원, 3년간 / 장애인팀 : 창단비용 50%(2억 원 이내), 기존 팀 운영비(팀당 2천만 원 이내) 등), 상시직원 1천명 이상 공공기관 대상 실업팀 창단 추진 등 실업팀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이 강화된다.

문화체육관광부 김기홍 체육국장은 “2012년은 ‘그동안의 체육정책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는 기간’”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스포츠 강국에서 스포츠 선진국으로’라는 체육 정책의 기본 방향 하에 진행 중인 주요 정책과제, 국가적 차원의 현안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여 2012년을 스포츠 선진국 진입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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