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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하르토 아들로부터 1억3,400만달러 환수

6,343 2008.09.0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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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네시아 정부가 수하르토 전 대통령의 막내아들 토미 수하르토의 계좌에서 1억3,400만달러를 환수했다고 AFP가 31일 보도했다. 

 이번 재산환수는 수하르토 전 대통령 가족의 부정축재 재산을 환수한 첫 사례이다. 

 재무부가 만디리은행에 후또모 토미 만달라 뿌뜨라 소유의 자동차회사 Timor Putra Nasional의 자산 1조2,300억루피아(1억3,4000만달러 상당)를 재무부로 이체하라고 지시했고, 스리 물야니 재무장관은 “28일자로 1조2,300억달러가 재무부 계좌에 들어왔다”며 “국가재산을 지지키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고 말했다. 

 이번 재산환수는 토미 소유의 자동차회사가 관련된 부정혐의에 대한 사법절차가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재무부는 올해 국가예산적자 94조5천억 루피아를 충당하기 위해 추가자금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재무부가 토미로부터 환수한 1조2,300억루피아는 전국에 초등학교 1,800개 이상을 지을 수 있는 금액으로 국가재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토미는 한국산 자동차를 수입해 인도네시아 국민차로 판매하는 독점권을 받았고, 이 과정에서 정부로부터 4조5,700억루피아를 빌렸다.
 하지만 토미는 1997년 경제위기로 띠모르사도 경영난을 겪게 되자 국가로부터 빌린 자금을 상환하지 않기 위해 이 회사의 자산을 자신 소유의 다섯 개의 회사에 불법으로 매각했다.

 띠모르사는 국가에 부채를 상환하지 못함에 따라 1999년부터 인도네시아 금융구조조정청(IBRA)에 이관됐고, IBRA는 2003년 4월에 띠모르사를 불과 5억1,200만루피아에 PT Vista Bella Pratama에 매각했다.    

 당시 IBRA는 띠모르사가 만디리은행에 예치한 1조2,300억루피아는 환수하지 못했고,  정부와 비스타는 만디리은행 예금을 놓고 법적 분쟁을 시작했다. 

 스리 물야니 재무장관은 1조2,300억루피아는 비스타 벨라에 매각한 자산에 포함되지 않은 자금이라고 말했다. 

 토미는 고 수하르토 전 대통령이 가장 아끼는 아들로 알려졌으며, 수하르토 통치기에 이러한 명성을 비즈니스 거래에 이용했다.
 그는 2002년도에 대법원 판사 살해 교사 혐의로 15년 징역형을 받고 3년이 못 되는 기간을 복역하고 2006년 10월 석방됐다. [스피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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