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尼 소비자신뢰지수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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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14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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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7월 소비자신뢰지수가 8개월만에 상승했다고 현지 일간 자카르타포스트가 1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이 18개 도시 4천600가구를 조사한 결과, 소비자신뢰지수가 6월에 79.1에서 7월에 82.1로 상승했다.
소비자신뢰지수가 100 미만이면 비관론이 낙관론보다 우세하다는 의미이다.
파우지 이츠산 스탠더드 챠터드 뱅크의 경제전문가는 "유가와 상품가격이 내림세로 돌아섬에 따라 응답자들이 최악의 상황은 끝났다고 본 것 같다"고 말했다.
국영 다나렉사 경제연구소가 실시한 별도의 조사에서도 소비자신뢰지수가 65.3에서 7월에 72.2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소의 뿌르바야 수석연구원은 "향후 정부와 중앙은행이 물가를 통제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며 "지수가 상승한 것은 아직도 구매력이 충분하다는 의미다"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소비자물가상승률이 7월에 예상보다 높은 11.9%를 기록했으며, 부디오노 중앙은행 총재는 7월에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친 것으로 본다고 지난 8일 말했다. [스피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