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피아화 8,000로 간다” 경제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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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04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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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피아.달러 환율이 세계적인 달러 약세 기조로 8,000선까지 내릴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일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가자마다대학교 앙기또 아비마뉴 경제학 교수는 “미국 경제 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가 달러화 약세의 요인으로 작용, 전세계 통화가 달러에 대해 강세를 나타내고 이에 따라 루피아도 강세를 유지 할 것”이라며 “향후 환율이 8,000까지 내릴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앙기또 교수는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이 다른 통화에 비해 루피아 방어를 위해 보수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그는 “BI가 작년부터 루피아 강세를 예견하고 2011년 국가예산에서 루피아 환율을 Rp8,500~8,700로 책정했다”며 “2일 현재 환율이 8,551로 내림에 따라 BI가 방어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재정정책국(BKF) 밤방 브로조느고로 국장은 “루피아 강세는 국가예산에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며 “환율이 100루피아 내리면 4천억 루피아의 예산이 절감된다”고 설명했다.
2010년 5월 3일에 루피아.달러 환율은 9,009였으며, 현재 루피아는 1년전 보다 5.4% 절상됐다. [데일리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