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미국 쇠고기 수입 금지 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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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07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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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자국산 소고기가 광우병에 안전하다고 주장했으나 인도네시아는 일부 미국산 소고기의 수입을 계속해서 금지할 것이라고 언론이 2일 보도했다.
인도네시아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농장에서 광우병 감염 소가 발견됐다는 발표가 나온 이틀 뒤인 4월 26일부터 미국산 뼈가 붙은 소고기와 내장 수입을 금지했다.
수스워노 농업장관은 이날 "미국이 광우병 문제를 아직 해결하지 못했고, 우리는 미국 제품이 광우병으로부터 안전하다는 그들의 주장을 신뢰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농무장관이 내게 서신을 보내서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으나 나는 전문가들이 광우병 제거를 발표할 때까지 기다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에서는 광우병에 걸린 소가 발견된 적이 없다.
농업부 자료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전체 소고기 수입물량 중 미국산은 7%.
미국 소고기수출업체연대 자료에 따르면, 2011년에 인도네시아는 미국에서 소고기 18,000t, 2,820만 달러어치를 수입했다. 올해 들어서 인도네시아는 미국에서 소고기 1,027t을 수입했다.
한편 지난해 인도네시아는 호주와 뉴질랜드에서는 소고기 약 10만t을 수입했다.
인도네시아 요리에는 소의 간, 신장, 심장, 내장 등 장기가 광범위하게 사용되며, 뼈가 없는 고급 소고기의 경우는 많은 양을 미국에서 수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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