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다쳤다" 보이스 피싱 '기승' / 출처-데일리 인도네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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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27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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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자카르타에 자녀가 사고로 병원에 입원해 긴급 수혈을 해야 된다며 돈을 보내라는 사기 전화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요새 누가 속겠냐 싶지만 내 아이 이름 나오면 당황하기 쉽다.
최근 유출된 개인정보를 이용해 학부모를 상대로 한 자녀 전화사기, 이른바 보이스 피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자카르타에 거주하는 김 모씨는 최근 정체를 알 수 없는 인도네시아 여성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이 여성은 유치원 다니는 딸의 이름을 대며, 다쳐서 긴급 수혈을 해야 하니 송금하라고 독촉했다고 전했다.
27일 자카르타 주재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한국국제학교에 다니는 학생 부모에게 아이가 다쳤으니 돈을 보내라는 등 보이싱 피싱 시도 사건이 있었다. 다행히 학부모가 먼저 학교에 확인하는 등 차분히 대응해서 피해는 없었다.
또한 전날 한 교민이 운전기사에게 1만 달러가 넘는 자녀 학비를 대납하게 했는데, 돈을 갖고 사라졌다. 대사관 관계자는 많은 금액의 돈을 맡기는 등 중요한 일은 반드시 본인이 하는 게 좋겠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유출된 개인정보를 이용해 학부모를 상대로 한 자녀 전화사기, 이른바 보이스 피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자카르타에 거주하는 김 모씨는 최근 정체를 알 수 없는 인도네시아 여성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이 여성은 유치원 다니는 딸의 이름을 대며, 다쳐서 긴급 수혈을 해야 하니 송금하라고 독촉했다고 전했다.
27일 자카르타 주재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한국국제학교에 다니는 학생 부모에게 아이가 다쳤으니 돈을 보내라는 등 보이싱 피싱 시도 사건이 있었다. 다행히 학부모가 먼저 학교에 확인하는 등 차분히 대응해서 피해는 없었다.
또한 전날 한 교민이 운전기사에게 1만 달러가 넘는 자녀 학비를 대납하게 했는데, 돈을 갖고 사라졌다. 대사관 관계자는 많은 금액의 돈을 맡기는 등 중요한 일은 반드시 본인이 하는 게 좋겠다고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