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부총리 주최 동포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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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24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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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부총리 “인도네시아에 교육관 파견하겠다”
아시아•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인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3일 자카르타에서 동포•지상사 대표 초청 간담회를 갖고 인도네시아에 교육관 파견을 재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부총리는 23일 저녁 물리아 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앞서 이날 유숩 깔라 부통령과 만나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협상 재추진과 농업 부문 협력, 대학생 간의 교류를 확대해 나갈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뿌안 마하라니 인력개발ㆍ문화조정장관에게 북핵 문제 해결에 도움을 요청했고 복지, 보건,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에 대해 논의했다고 방문 성과를 소개했다.
또 황 부총리는 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JIKS)를 방문, 이 학교의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신기엽 한인회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인도네시아 동포에게 한국어 보급 등 현안 과제가 있는 만큼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에서 교육 관련 업무를 전담하는 교육관 파견이 필요하다고 건의했고, 황 부총리가 교육관 파견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동포들은 한국 교육 당국의 잘못된 영어와 국어, 역사 교육에 대한 개선과 재인도네시아 동포와 기업이 안정적으로 사업하고 거주할 수 있도록 외교적 정책 지원 등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