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발리섬 '쿠타∼공항' 지하 경전철 건설…한국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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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2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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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발리섬 '쿠타∼공항' 지하 경전철 건설…한국 참여
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철도시설공단, 인니업체 MOU 체결
(자카르타=연합뉴스) 성혜미 특파원 = 인도네시아 발리섬의 경전철(LRT) 건설사업에 한국이 참여한다.
22일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와 철도시설공단은 전날 인도네시아 국영 건설사인 '닌디아 카르야'(Nindya Karya)와 경전철 건설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발리섬 유명 관광지인 쿠타에서 응우라라이공항(덴파사르공항)까지 4.75㎞ 구간에 5조 루피아(4천280억원)를 투입해 전 구간 지하에 경전철을 건설하고자 한다.
인도네시아는 발리섬 유명 관광지인 쿠타에서 응우라라이공항(덴파사르공항)까지 4.75㎞ 구간에 5조 루피아(4천280억원)를 투입해 전 구간 지하에 경전철을 건설하고자 한다.
닌디아 카르야 사장 카림은 "인도네시아 공항 공사가 지하에 여객 셔틀용 LRT를 건설해 교통혼잡을 줄여달라고 요청했다"고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는 올해 6월께 공사를 시작해 2022년까지 공사를 마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은 투자자 뿐만 아니라 사업의 당사자로 동참하고, 인도네시아 공항공사도 곧 MOU에 참여할 예정이다.
그는 올해 6월께 공사를 시작해 2022년까지 공사를 마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은 투자자 뿐만 아니라 사업의 당사자로 동참하고, 인도네시아 공항공사도 곧 MOU에 참여할 예정이다.
앞서 철도시설공단은 인도네시아 북부 외곽을 달리는 경전철 1단계 사업을 수행했다.
5.8㎞ 구간, 6개 역을 잇는 토목공사는 현지 업체들이 했지만, 철도공단이 한국 중소기업과 손잡고 우리 기술로 전력과 신호체계 등 경전철 시스템을 구축했다.
철도공단은 자카르타 경전철 1단계 구간이 지난달 상업 운행을 시작한 데 이어 2단계(7.5㎞) 공사의 사업관리를 총괄하는 사업관리용역을 수주했다.
이번 발리섬 경전철 건설과 관련해서는 앞으로 석 달 동안 심도 있는 검토가 이뤄진다.
noano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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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구간, 6개 역을 잇는 토목공사는 현지 업체들이 했지만, 철도공단이 한국 중소기업과 손잡고 우리 기술로 전력과 신호체계 등 경전철 시스템을 구축했다.
철도공단은 자카르타 경전철 1단계 구간이 지난달 상업 운행을 시작한 데 이어 2단계(7.5㎞) 공사의 사업관리를 총괄하는 사업관리용역을 수주했다.
이번 발리섬 경전철 건설과 관련해서는 앞으로 석 달 동안 심도 있는 검토가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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