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5회 전국체전 해단식 및 회장 취임식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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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제105회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6개, 동메달 6개로 종합 3위에 오른 재외동포 부문 재인도네시아 대한체육회 선수단이 지난 12월 17일, 자카르타 리츠칼튼 호텔에서 해단식을 개최했다.
재인도네시아 대한체육회는 이날 해단식과 함께 회장 취임식을 진행했으며, 이 자리에는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관 박수덕 공사, 박재한 한인회장, 안토 묵티 푸트란토(A.M. Putranto) 인도네시아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체육회 임원, 한인 사회 각계 인사, 체육회 관계자, 한인 동포 등 약 280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재인도네시아 대한체육회 선수단(단장 김소웅)은 이번 김해 전국체전에 축구, 볼링, 태권도, 테니스, 스쿼시, 골프, 탁구, 검도 등 8개 종목에 130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2011년 4월 창립 이후 매년 선수단을 꾸준히 파견해온 재인도네시아 대한체육회는 선수층이 얇은 한계를 극복하며 매 대회마다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재외 한인 사회에 희소식을 전해왔다.
제5대 김태화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지금까지 네 분의 회장님을 거치며 재인도네시아 한인사회의 체육인들이 화합과 단결할 수 있는 중심적인 단체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 대한체육회의 정신을 계승하고 체육 활동을 통해 재외동포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한인 사회의 지속적인 후원과 성원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마르시아노 노르만 인도네시아 국가체육위원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더욱 깊어진 관계와 체육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신태용 감독이 행사에 참석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다.
행사는 새롭게 출범한 제5대 재인도네시아 대한체육회를 축하하는 자리로 이어졌으며, ‘국악사랑’의 가야금 연주와 인도네시아 전통 춤인 Saman Dance 공연이 펼쳐져 참석자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송년의 분위기를 더한 만찬과 함께 화합과 축제의 장을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