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 김창범 신임대사 “Jauh di mata dekat di ha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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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2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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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 김창범 신임대사 “Jauh di mata dekat di hati”

15년만에 다시 부임한 김 대사, 평창올림픽 개막식 공동관람으로 업무 시작
인니 속담 “Jauh di mata dekat di hati” : “몸은 먼 곳에 있지만 늘 마음 속에 두고 있었다”
김창범 주인도네시아 신임대사가 9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공동 관람’과 함께 업무를 개시했다.
김 대사는 이날 주인도네시아 대사관 강당에 한인사회 주요인사, 현지언론, 한인언론과 공연단 등을 초청해 만찬 자리를 마련하고, 평창올림픽 개막식을 공동관람하며 성공적인 평창올림픽 개최와 남북평화를 기원했다.
전날 자카르타에 도착한 김 대사는 인도네시아어로 환영사를 진행해 참석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는 등 친화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김 대사는 인사말에서 “대사로서 오늘 첫 업무를 시작했다. 평창올림픽 개막식을 공동관람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평창올림픽 홍보에 나섰다.

2003년부터 2년간 주인도네시아 대사관에서 근무한 적이 있는 김 대사는 “Jauh di mata dekat di hati”(몸은 먼 곳에 있지만 늘 마음 속에 두고 있었다)라는 인도네시아 속담을 인용하며, 인도네시아와 현지 한인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올해 8월 자카르타와 빨렘방에서 열리는 제18회 아시안게임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사는 이어 오늘 평창올림픽 개막식 행사를 같이 보면서 평화와 번영이 넘치는 한반도를 꿈꾸며, 그 소망의 물결이 인도네시아까지 넘쳐서 여러분들이 바라는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함께 번영하는 시대를 열어가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