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 아카데미 시상식 앞두고, 영화 ‘미나리’ 시사회ㆍ특별상영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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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0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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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원장 김용운)은 지난 4월 16일 CGV 인도네시아와 공동으로 아카데미상 수상 가능성이 대두된 영화 ‘미나리’의 시사회 및 특별상영전을 개최했다.
이번 상영회는 영화 ‘기생충’의 뒤를 이어 아카데미상 6개 부문 후보에 오른 영화 ‘미나리’에 대한 현지 언론사들의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열렸다.
행사는 인도네시아 현지언론사 관계자를 비롯하여 세종학당 수강생, 문화강좌 수강생, 코리아넷 명예기자단, 사하밧 코리아 등 100명을 대상으로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지침에 따라 상영관 수용가능 인원의 50% 이내로 관객을 수용하는 등 엄격한 보건수칙을 준수해 개최됐다.
참석자들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1여년 만에 열린 문화원의 오프라인 영화행사에 “행사공지문을 보고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며 들뜬 참석소감을 전해왔다. 언론 관계자들도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행사 분위기를 취재해갔다.
영화 ‘미나리’가 ‘기생충’의 성과를 넘어설 수 있을지에 대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김용운 문화원장은 “영화 ‘미나리’가 아카데미상을 수상할 수 있도록 인도네시아 영화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아끼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