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의 정수를 인니에 전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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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의 정수를 인니에 전수하다
- 대사관·외식업협의회, 올바른 한식 세계화를 위한 <한식, 신의한수> 행사 추진
- 인니 유명 호텔체인 Archipelago Group의 대표 셰프들에게 한수 가르침 선사
□ 주인도네시아대사관(대사 박태성)과 (재)인니외식업협의회(이하 외식업협의회: 회장 전명현)은 1.31(월) 대사관저에서 올바른 한식의 세계화를 위한 <한식, 신의한수> 행사를 개최하였다.
□ 이 날 행사는 기존의 한식 홍보 행사들과 달리, 인니 유명 호텔 체인인 Archipelago Group에서‘한식의 정수’를 배우고 싶다며 먼저 대사관의 문을 두드린 것을 계기로 추진된 점이 이색적이다. 최근 인니에 불고 있는 한식(K-Food) 열풍을 반증한다.
* Archipelago : Aston, Huxley, favehotels 등 인니 내 150여개 호텔을 보유한 호텔그룹
○ 현재 인니 내에서는 국산 떡볶이, 과자, 음료 등은 물론이고, ‘오징어게임’의 히트 이후 설탕뽑기 제품에 이르기까지 국산 식품의 판매가 급증하고 있으며, 현지 식당들도 앞다투어 한식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 대사관에 따르면, 실제로 국산 식품의 대인니 수출량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데, 그 수치가 놀라울 정도다.
* 최근 5년간 과자 수출량 1.8배 증가, 음료 4.1배 증가, 삼계탕 제품은 30.8배 증가. 또한 한식을 집에서 직접 요리해보자 하는 인니인들의 관심이 반영되어 식용유(2.6배), 참기름(2.7배), 고추장(3.7배) 등 각종 식재료들의 수출량도 함께 증가.
□ 이 날 행사에서‘한식의 정수’를 배우고자 하는 인니 호텔 대표 셰프5명이 인니인의 관점에서 한식을 요리하여 제공하고, 이를 우리 한식 전문가와 오피니언 리더들이 평가하며‘한수 가르침’을 선사하는 색다른 이벤트가 펼쳐졌다.
○ 인니인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한식인 갈비, 짬뽕, 불고기, 불닭날개, 라면 등 5가지 메뉴가 차례로 준비되었고, 메뉴마다 재료 선정, 양념 준비, 조리 방식, 조리 시간 등에 대한 우리 전문가들의 세심한 조언이 이어졌다.
○ 특히, 현지 식품매장에서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식용유, 양념·장류 등 한국산 식재료들에 대한 소개가 함께 곁들여져 인니 셰프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 이날 인니 측 메인 셰프로 나선 윈두(Windoe) 씨는 “우리의 한식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 당장 한국 식품매장에 들러 한국산 식재료들을 구매해서 사용해볼 생각이며, 앞으로 한인 셰프들에게 지속적으로 피드백을 받아보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 행사 마지막에는 불고기, 갈비, 짬뽕, 삼색전, 산적 등 우리 한식 전문가들이 직접 요리한 이 날의 메뉴와 설 명절 음식들이 깜짝 공개되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 행사를 공동 주최한 재인니외식업협의회 전명현 회장은 “인니인들에게 진짜 한식이 무엇인지 보여주고 싶었다”면서“특히 설 명절을 앞두고 우리가 마련한 한식을 인니인들과 나눌 수 있어서 더욱 뜻 깊었다” 고 밝혔다.
□ 대사관과 재인니외식업협의회는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그간 일반인 중심의 한식 홍보 행사를 양국 셰프·전문가들이 공동 참여하는 한식 세미나·아카데미, 셰프 요리 경연대회 등으로 더욱 확대하여 통해 올바른 한식의 세계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 대사관과 재인니외식업협의회는 작년에도 농식품부·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한식진흥원 등의 지원을 받아 다양한 국산 농식품·한식 홍보를 추진했다.
○ 10월 국경절에 추진된 K-Fooc Class, K-Food Contests, 한식당 먹방투어 등 일반인 대상 행사에는 무려 182만명의 인니인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하였고, 특히 인니 독립기념일과 한국 추석 연휴에는 한인 코로나 확진자들에게 병상을 제공한 인니 야르시(Yarsi) 병원을 대상으로 한식 도시락 나눔행사를 실시하면서 인니 언론들의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 박태성 대사는 “한식(K-Food)에 대한 인니인들의 관심과 사랑이 매우 뜨겁다.” 면서 “앞으로 올바른 한식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훌륭한 인니 음식도 한국에 소개하는 등 음식을 통한 양국 문화교류 활성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