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비 인상은 실업률 증가를 가져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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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18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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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비 인상은 실업률 증가를 가져올 것
내년 연료비 인상은 인플레이션을 부추기게 될 것이고, 이는 인도네시아 거시 경제에는 별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나, 무역, 섬유 및 화학산업 분야등의 근로자 수 감소로서 실물분야에 특히 더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만디리 은행 경제팀장 마틴은 지난 13일, 정부의 연료비 인상계획이 인플레와 경제성장에 영향을 줄 것이라며, 2008년 인플레이션율은 5-6%, 2009년은 6-7%로 예상되는 한편, 고유가가 계속될 경우, 경제성장률은 더 낮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료비 인상발표 이전에 2008년과 2009년의 경제성장률은 6,4%와 6.5%로 전망했었으나, 고유가로 인해 2008년 6.1%, 2009년 6.3%로 낮아질 것이며, 거시경제는 괜찮아 보이지만 각 분야는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2007년 12월까지 배럴당 평균 71.5달러는 2006년 평균 배럴당 67달러보다 높다.
만디리 은행 연구팀은 유가 인상에 대한 두가지 가상안을 제시했다. 첫째, 유가가 배럴당 80달러면 인플레는 5.4%에서 6.4%가 되고, 환율은 달러당 Rp.9,700으로 약화된다.
둘째, 유가가 평균 100달러가 되면, 인플레율은 5,3%에서 7.6%가 되고 미화에 대한 환율은 Rp.10,000까지 낮아진다. 경제성장의 둔화는 수출을 하락시키고, 특히 임산물 가공, 섬유분야 및 상업분야에서의 노동력 흡수 또한 저하시키게 될 것이며 특히 도시의 상업 및 서비스 분야 노동력 흡수 하락이 두드러질 것이다.
자원 및 에너지 장관 뿌르노모 유스기안또로는 프레미엄 전환정책 인상이 2005년 유가인상 시처럼 물가 인상으로 이어진다면 경제 둔화가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당시 사회는 물가인상의 속도를 따라갈 수가 없었다.
인플레는 원료가 상승 및 빈곤수치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뿌르노모는 정부가 취하는 상기 거시 정책이 야기하는 것이 수요 견인 인플레이션(demand pull inflation)이 될지 원가압박 인플레이션(cost push inflation)이 될 것인지 잘 계산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프레미엄 옥탄 90 또는 퍼르타막스를 사용하도록 한 개인차량에 대해 공급이 부족해서 인플레이션이 일어나도록 해서는 안된다며, 연료보조금 삭감은 정부가 유가 100달러 시대를 대비하는 한가지 선택이며, 정부는 옥탄 88에서 옥탄 90으로의 전환에 제한을 두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콤파스 12.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