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단체소식

<印尼 대통령, 유가인상 후 인기 폭락>

6,197 2008.06.30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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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인기가 지난달 유가인상 후 하락해, 지금 당장 선거를 치를 경우 낙선할 수도 있다는 여론조사결과가 나왔다. 

  현지 일간 자카르타포스트 30일 보도에 따르면 ‘오늘 당장 투표를 실시할 경우 누구에게 투표하겠냐’는 물음에, 유도요노 대통령에게 투표하겠다고 응답한 사람이 지난해 12월에 38.1%에서 20.7%로 폭락한 반면,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전 대통령에게 투표하겠다고 응답한 사람은 27.4%에서 30.4%로 상승했다.

  이어 위란또 전 통합사령관과 족자 주지사 겸 술탄인 스리 술탄 하멍꾸 부워노 10세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는 각각 9.3%와 8.8%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인도바로미터(Indo Barometer)는 정부가 유가인상을 발표한 날로부터 열흘 후인 6월3일부터 여론조사 실시해, 전국 33개 주(州) 1천2백명을 대상으로 표본조사했다. 

  퇴역장성 출신 유도요노 대통령은 2004년에 인도네시아 사상 처음으로 직접선거를 통해 대통령에 당선되었고, 취임 당시 부패척결, 경제성장 부양 및 고용창출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유도요노 정부가 공약을 실현하고 인기를 유지하기 위해 분투하고 있으나 취임 직후 80% 수준이던 인기도는 시간이 지날수록 하락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내년에 4월과 6월에 각각 국회의원과 대통령 직접선거를 치르며, 유도요노 대통령이 재임에 도전할 것이 확실시 된다. 

  정부는 국제유가 상승으로 석유보조금이 급증하자 예산부담을 견디지 못하고 지난 5월 말에 유가를 인상했고, 연초부터 식품가격 상승으로 고통을 받던 국민이 반발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유가인상에 찬성한 응답자는 8.1%에 불과한 반면 반대한 응답자는 80%가 넘었다.
  대부분의 응답자는 정부가 제시한 유가인상 사유인 밀수근절, 국제상품가격상승, 보조금 축소 또는 빈민지원 등에 동의하지 않았다. 

  응답자의 60.5%는 유도요노 대통령의 실적에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답한 반면 36.5%만 만족스럽다고 답했다. 

  응답자들이 유도요노의 실적에 가장 만족하지 못한 분야는 경제로, 79.1%가 그의 경제문제 해결능력에 실망했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50.1%가 유도요노 대통령의 재선에 ‘반대’한다고 답했고, 31.3%는 ‘찬성’ 그리고 18.1%는 ‘모르겠다’라고 답했다. [스피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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