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尼, 경기부양 위해 유가.전기료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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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15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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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정부는 침체된 국내경기 부양을 위해 정부보조금이 포함된 기름값과 산업용 전기료를 이달 15일부터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13일 현지 일간 비즈니스인도네시아 보도에 따르면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대통령은 전날 각의를 열어 보조금 휘발유는 5천루피아에서 4천500루피아(558원)로 경유는 4천800루피아에서 4천500루피아로 각각 인하하기로 했다.
또한 중소기업용 전기료는 평균 8% 그리고 24시간 가동하며 전력 소모가 많은 섬유, 제강, 화섬, 시멘트 및 화공 산업용 전기료는 12~15% 인하하기로 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12월 두 차례에 걸쳐 휘발유와 경유 가격을 각각 17%와 13% 인하했다.
유도요노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이번 기름값과 전기료 인하로 생산비가 감소해 상품과 서비스 요금이 인하되면 소비자구매력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리 물야니 인드라와띠 재무장관은 "이번 조치로 이달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0.53% 내려 정부의 올해 인플레이션 가정치 6%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인니식음료생산자협회 토마스 다르마완 회장은 이번 정부의 유가 및 전기료 인하로 운송비 및 생산비가 감소해, 회원사들이 제품 가격을 단계적으로 7% 가량 인하할 수 있게 됐다며 정부의 정책을 환영했다. [스피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