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인도네시아 한인회] 시위 관련 신변 안전 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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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최근 자카르타 및 인도네시아 몇몇 도시에서 발생한 시위로 인해 상당한 수준의 물적 피해와 인명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8월 25일(월) 국회의사당 부근에서 국회의원 수당 인상과 관련한 대규모 불시 집회가 발생하여 주변 도로가 장시간 점거·통제되는 상황에 이어 8월 28일(목)에는 인도네시아 노동조합 연맹이 전국적으로 HOSTUM(아웃소싱 철폐, 저임금 거부 운동) 관련 동시다발 집회를 예고 후 실행했습니다. 또한 일부 지역에서는 지방세(토지 및 건축세) 인상에 반발한 주민 시위가 격화되어 공공기관에 대한 폭력 사태와 인명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8월 28일 밤 경찰차에 치어 시위대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며 심야까지 시위가 격화 되면서 시위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어 인도네시아 정부는 공권력과 시위대의 무력 충돌로 인한 치안 불안에 대한 우려로 9월 1일부터 재택근무를 권장했고 초중고 학생들도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했습니다.
지난 1998년 5월 폭동에 대한 기억으로 중국계 인도네시아인들중 일부는 사태 확산을 우려하며 국외로 나갔으며 이들과 비슷한 외모를 가진 한인들도 시시각각 변화하는 상황을 주시했습니다. 다행히 9.3 현재 한인들의 피해 발생 신고는 없는 상황입니다. 대학생들과 노동자들의 집회도 조용히 질서있게 치러지며 상황은 빠르게 회복되어 가는 듯 보입니다만 아직 전국적 시위가 계속되고 있고 시위가 가변적 양상을 띄고 있어 우리 모두 신변 안전에 유의해야 하겠습니다. 특별한 용무외에는 가급적 외출을 자제해 주시고 부득이하게 외출을 하실 경우 시위 장소와 우회 노선을 필히 확인하셔서 신변 안전에 각별히 유의 하시길 당부 드립니다.
첨부한 [시위 확산에 따른 단계별 대처 요령 안내]와 긴급연락처를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긴급 상황시 연락처】
▶대사관 영사과(평일 주간): +62-21-2967-2580
▶대사관 당직전화 (긴급, 24시간 운영): +62-811-852-446
▶외교부 영사콜센터(24시간): +82-2-3210-0404
▶한인회 : +62-812-1960-308
재인도네시아 한인회 회장 김 종 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