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의 땅에 뿌리내린 우리민족의 자취와 한의 정서」란 주제로 한국작가회의 대경지부(회장 이위발) 소속 작가 9명이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으로 인도네시아를 방문한다.
이 행사는 한국문인협회 인도네시아지부, 이태복작가의 소설「암바라와」 출간을 계기로 소설의 무대가 된 중부자바, 암바라와 일대를 답사하기 위함이다. 그리고 개막행사 주제강연으로 장옥관 시인과 김준규 인니문협 회장이 ‘문학과 발명’이란 주재로 특별강의를 한다. 또한 개막행사와 더불어 두 단체간 MOU 체결, 시낭송, 시화전시 등을 준비하고 있다.
이어지는 행사는 장소를 암바라와로 옮겨, 암바라와 지역에 남아있는 태평양 전쟁 종군위안소 유적지답사와 고려독립 청년당의 흔적과 애국열사 추모를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태평양 전생시절,
우리민족이 머나먼 땅 인도네시아에서 겪어야 했던 애환과 그들의 순국정신을 널리 살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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