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12일(월) 리크칼튼 호텔에서 열린 해단식에서 김영선 대사는 은메달을 획득한 김현숙, 권장명, 황길복 선수에게 대한 체육회가 수여하는 상패를 전달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양영연 회장은 지난 12월 12일(월) 리크칼튼 호텔에서 열린 해단식에서 “한인들의 성원과 후원에 힘입어 좋은 성적을 냈으며 내년에 더 좋은 결과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제92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한 인도네시아 대표팀이 해단식을 갖고, 경기 단체 팀은 수고와 격려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2월 12일(월) 리크칼튼 호텔에서 열린 해단식은 김영선 대사를 비롯한 체육회 후원단체와 임역원 회원들이 참여해 즐겁고 아쉬운 시간을 나누었다.

김영선 대사는 은메달을 획득한 김현숙, 권장명, 황길복 선수에게 대한 체육회가 수여하는 상패를 전달하면서 “처음에는 반신반의 했는데 좋은 성과에 놀라웠다”며 “체육활동을 통하여 한인단합과 현지인과의 교류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기엽 한인회 수석 부회장도 “양회장의 지도력과 선수들의 노력으로 인도네시아 한인사회 저력을 보여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우재 선수단장은 “인도네시아 초대 선수단장은 잊을 수 없는 감격의 자리”라면서 임원들의 열정적인 선수 뒷바라지가 큰 힘이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양영연 인도네시아 대한체육회 회장은 이번 대회를 지원한 고문과 후원사에게 감사패를 전하면서 “성원에 큰 힘이 되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지난 10월 6일부터 12일까지 경기도 고양시를 주개최지로 경기도 일원에서 펼쳐진 제92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인도네시아 선수단은, 당초 목표했던 ‘첫 참가에 큰 의미’를 넘어 해외동포부문 종합순위 7위를 수성하며 2011년 첫 출전에 기염을 토했다.

인도네시아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은메달 3개를 획득해 은1개를 획득한 독일을 따돌리며 종합순위 7위를 지켜냈다. 특히 이번 체전에서 인도네시아 선수단은 3개 부문에 결승전에 도전하여 개회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인도네시아 팀은 테니스에서 김현숙선수의 최초 은메달에 이어, 대회 막바지에 탁구 남녀 개인전에서 권장명, 황길복 선수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인도네시아 대표팀은 5개부문 출전과 71명 파견 그리고 3개메달 획득이라는 한인동포 체육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한편 내년에 열린 제93회 전국체육대회는 대구에서 열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