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한인사회 10대 뉴스 - 한인신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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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한인사회 10대 뉴스입니다.
재인도네시아 대한체육회의 전국체전 출전 소식도 기사로 선정되었습니다.
임진년 새해에도 모든 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화목이 함께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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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의 2011년을 뒤로하고 2012년을 맞고 있다. 한인신문은 작년 한해동안 한인사회에서 이슈된 10대뉴스를 선정하여 본다.
1. 인도네시아 한국인 봉제공장 폐업위기
2. 신임 김영선 주인도네시아 대사 부임
3. 대한항공 “르바란 이코노미 일년짜리 1,420달러”
4. 전국체전 인도네시아팀, 은3개 종합 7위
5. 인도네시아 교과서 “동해는 없고 일본해”로 잘못표기
6. 인도네시아 한인동포 36,295명 산다
7. 한국문화원, 한국관광공사 한국문화 확산 허브
8. ‘인도네시아 경제개발 마스터프랜’ 발걸음 시작
9. 취업미끼 납치범 일당 6명 전원 검거와 차량 연쇄 탈취범
10. 고향방문 건강검진 저렴하게 받는다
1. 인도네시아 한국인 봉제공장 폐업위기
2012년 1월 1일 적용 보세지역 외주하청 제약규정 발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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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세밑을 앞두고 당장 코앞에 닥쳐온 외주하청에 관한 제약규정에 관한 한인신문 보도는 봉제업체뿐만 아니라 전자 신발업체 그리고 한인사회 전반이 큰 파장을 몰고왔다.
내용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재무부와 관세청은 오는 2012년 1월 1일부터 적용되는 보세지역에 관한 재무부장관령(147/PMK.04/20111 의 7장 39조 및 40조) 외주하청에 관한 제약규정을 예정대로 발효할 것으로 보여 대다수의 한국인 봉제업체가 폐업할 수밖에 없는 위기로 처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40년 인도네시아 한인경제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봉제업계가 큰 시련을 맞게 되었다. 이는 정부당국의 보세지역에서 하청을 금지한다는 명목을 떠나서 전통적 한국인 봉제 업계 특성상 하청업 중심으로 하는 봉제공장들이 직격탄을 맞게 된 것.
대부분 한인 봉제업체 대표들은 이구동성 “봉제산업의 현실을 도외시한 비현실적인 규정”이라며 “특히 한국인 봉제공장을 죽이려는 것”이라며 울분을 토하고 나섰다. 한인봉제협의회(KOGA) 관계자에 따르면 “외주하청에 관한 제약규정이 내년부터 적용된다면 우리 봉제업계는 ‘수출경쟁력 악화’, ‘대다수 봉제공장의 폐업’, ‘십만 근로자 대량실직사태’가 발생할 것”이라며 많은 봉제산업단체들은 심각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봉제업 생존위협을 느낀 한인봉제협의회(KOGA)는 지난해 12월 5일 불가피하게 인도네시아 재무부 장관과 관세청장에게 청원서를 제출했다.
인도네시아 의류 수출업체 현실은 주문이 계절적인 요인이 매우 강하기에 계절적인 오더증감에 따라 탄력적으로 생산량(Capacity) 운영을 위해 외주작업이 불가피 한 상태다.
또한 의류 수출업은 노동 집약적인 산업으로 장기간에 걸쳐 교육된 숙련공에 생산성을 의존하는 바, 생산 Capacity를 단기간에 확대하거나 축소하는 것이 불가능하고, 많은 영세한 의류수출업체들은 시스템을 갖춘 큰 업체로부터 외주를 받아서 공장을 운영하는 것이 현실이다. 청원서 주요 내용으로는 ‘보세구역 사업자간 외주하청의 경우 39조 1항’ 적용 배제와 ‘보세구역 최소면적 기준 완화’를 요청하고 나섰다.
한편 대사관 김영선 대사와 관세관 국세관 노무관은 연말 일정을 취소하고 관세청장 등 관계부처 장관을 만나 막판조율에 나사고 있어 귀추가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인도네시아 한인봉제관련 업체는 500여 회사에 이르며 인도네시아 근로자 50만명 고용과 연간 30억 달러 수출로 한인경제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경제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다.
2. 신임 김영선 주인도네시아 대사 부임
대한민국 우리정부는 지난 3월 29일자로 주인도네시아 대사에 김영선 전 외교부 대변인을 임명했다. 신임 김영선대사는 2011년 2월까지 외교통상부 대변인으로 재직하면서 중동문제, 북한의 천암함 연평도 도발사태 등 우리정부의 외교적 현안을 대변해 왔다.
지난 3월 28일자로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로 부임한 신임 김영선 대사는 한인언론사와 간담회에서 “대사관문턱의 높낮이를 논하는 것은 불필요한 공론”이라며 “대사관에는 문턱이 없다”고 강조했다.
대사관 대회의실에서 지난 4월 11일 김대사는 “대사로서 솔선해서 여러분들, 그리고 우리 기업의 현장에 다가가 대화하고 소통하도록 하겠다.”라며 힘주어 말해 우리동포들의 생업현장과 생활현장을 챙길 것을 기대케 했다. 세계 한인사회중에서 모범적이고 탄탄한 인도네시아 한인사회에 대한 평가와 역할을 강조한 김대사는 “앞으로 재임기간 중 한인사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강조했다.
김영선 대사는 앞으로 재임기간동안 우리동포와 손잡고 일할 것을 힘주어 전하면서 “동포들의 노고를 귀중하게 생각하며, 같이 협의하고 협력하면서 진정한 의미의 ‘국민외교’, ‘감성외교’를 펼칠 것”을 약속했다.
3. 전국체전 인도네시아팀, 은3개 종합 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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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6일부터 12일까지 경기도 고양시를 주개최지로 경기도 일원에서 펼쳐진 제92회 전국체육대회가 12일 열린 폐막식을 끝으로 7일간의 열전에 막을 내렸다. 이번 전국체전에서는 지난 7월 24일 창립기념식을 갖은 인도네시아 대한체육회 선수단이 출전하여 당초 목표했던 ‘첫 참가에 큰 의미’를 넘어 해외동포부문 종합순위 7위를 수성하며 2011년 첫 출전에 기염을 토했다. 인도네시아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은메달 3개를 획득해 은1개를 획득한 독일을 따돌리며 종합순위 7위를 지켜냈다.
특히 이번 체전에서 인도네시아 선수단은 3개 부문에 결승전에 도전하여 대회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인도네시아 대한체육회 양영연 회장은 “역대 첫 출전에 메달획득은 인도네시아가 처음”이고 “이는 선수사기와 동포들의 응원에 힘입은 결과다”라며 감사를 전했다. 인도네시아 팀은 김현숙 선수의 최초 메달에 이어, 11일 대회 막바지에 탁구 남녀 개인전에서 권장명, 황길복 선수가 결승전에 이르는 기염으로 최고조에 이르렀다.
인도네시아 대표팀은 첫 출전에 5개부문 출전과 71명 파견 그리고 3개메달 획득이라는 한인동포 체육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선수단은 양영연 회장을 비롯하여 선수단장에 김우재 월드옥타 이사장, 총감독에 김희익 사무총장, 골프(감독: 한현봉 부회장), 탁구(감독 홍기종 부회장), 테니스(감독 이종성이사), 축구(감독 이광희 부회장), 볼링(감독 김송정 부회장) 선수와 임원들은 힘을 다했다.
한편, 재인도네시아 대한 체육회는 지난해 4월 28일 대한체육회에서 18번째 국가로 인가 받았다.
4. 대한항공 “르바란 이코노미 일년짜리 1,420달러”
한인동포 “일주일 휴가에 일년짜리 티켓사야되나!”
“여보세요, 르바란 연휴기간 대한항공 인천 왕복요금 얼마인가요?” “네 일년짜리 밖에 없구요, 1,420달러입니다”
위자야에 사는 김모 주부는 르바란 연휴기간 서울에 다녀올 예정으로 비행기표 예약에 나섰다. 김모 주부는 설마 귀를 의심하면서 다시 물었지만 “그것도 자리가 없다”고 확인해 주었다며, “연휴 때 1주일 휴가를 보내려고 1년짜리를 티켓을 사야 하는가” “대목에 한몫 챙기려는 국적기 대한항공, 정말 이럴 수 있는 거냐”고 본지에 항의해 왔다. 이에 한인동포들은 “대한항공이 자카르타 인천 황금노선에서 대박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한인사회와 너무 거리감이 크다”고 말했다.
한 인도네시아는 2006년 한인니간 전략적 동반자관계 서명 이후 정치, 경제, 군사 부문 할 것 없이 전반적인 양국간 교역규모가 커지자, 인도네시아를 방문하는 한인기업인들과 관광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 이에 본지는 자카르타 수딜만에 있는 대한항공 자카르타 이종억 지점장을 만나 대한항공에 대한 최근 한인사회의 동정을 전하면서 견해를 물었다. 이종억 지점장은 본지와 인터뷰에서 “항공사가 가장 중요한 것은 빠르고 정확하고 안전에게 승객을 모시는 것”이라며 시중에 나도는 이슈는 상당부분 왜곡되어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 지점장은 “르바란 휴가에 타항공사도 고액의 항공료는 마찬가지”라면서 “3월에 예약한 손님은 670 달러에도 티켓을 구입했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한국 인도네시아간 항공협정 주 10회 노선을 독점사용하고 있다. 이로인해 경쟁사 아시아나 항공기의 재취항이 불가능한 실정이다.
만일 항공노선 증편 협정이 체결되면 타 항공사 자카르타 취항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한인사회의 항공료 갈증을 풀어 줄 것으로 보이지만, 먼저 대한민국 국적기 대한항공이 좀 더 적극적으로 한인사회와 공생공존하는 의지를 보여주기를 기대해 본다.
5. 인도네시아 교과서 “동해는 없고 일본해”로 잘못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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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는 지난해 9월 한주간 인도네시아 최대 문구서점인 Graha media에서 판매되는 지도와 2010년 인쇄된 ‘ATLAS Indonesia dan Dunia(인도네시아와 세계지도-CV.INDO PRIMA SARANA 발행)’ 초등,중고등 교과서에 동해를 'Laut Jepan’으로 표기되어 있는 것으로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초,중고등학교 교과 참고서인 ‘ALTAS'에는 대부분 동해를 'Laut Jepan’로 표기되고 있어 이를 바로잡기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 일부 책자에서는 'Laut Jepan’로 표기아래 가로안에 ‘Laut Timor'쓰고 있으나 대부분의 인도네시아 국민들은 일본해의 다른 이름으로 알고 있었다. 한편 본지기자는 자카르타 수딜만 소재 인도네시아 교육부를 방문하여 동해를 일본해로 잘못 표기한 것에 대해 문의했다. 하지만 Ibu 에르나교육부 정보담당자는 “지명 표기관계는 내무부, 외무부, 국방부 사무관의 하는 일”이라면서 “교육부 교재발급은 교과 과정국을 통해서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본지는 각종 역사적 ‘동해’ 표기자료를 제시하자 교육부 담당자는 “현재 배포되고 있는 책들을 확인해 보겠다”며 동해 일본해 표기가 뭐가 다른지 의아해 했다.
인도네시아는 역사적으로 2차 세계대전시 인도네시아 일본침략과 강점기속에서도 대부분의 인도네시아 민족주의자들은 화란과 전쟁에 일본의 역할이 필요했었다. 이후 대부분 정치 경제 사회에 일본의 영향력이 커진 틈을 타, 인도네시아 각종 지도와 교과서에 ‘일본해’ 표기는 계속되고 있다.
문제는 한국과 인도네시아 수교 40년을 앞두고 어느단체나 기관도 이를 바로잡아보려는 시도가 없었다는 것. 이에 한인동포들은 “일본해 표기는 전혀 모르는 일”이라며 “관련단체와 기관에서 관심이 없는데 우리가.....”라며 불만을 전했다. 또한 동포들은 “동해표시가 대부분의 인도네시아 국민뿐만 아니라 우리 해외동포들에게 무슨 효과가 있는지 모르겠다”며 “차라리 'KOREA SEA'표기에 여론을 모아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6. 외교통상부 ‘2011재외동포현황’ 발표
인도네시아 한인동포 36,295명 산다
지난해 8월 29일 외교통상부가 발간한 ‘2011년 재외동포현황’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에 재외동포가 36,295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인도네시아 거주 재외동포 36,295명은 재외국민 36,039명과 인도네시아 국적 시민권자 256명을 합한 수치이다. 재외국민 36,039명은 영주권자 211명, 일반체류자 35,549명, 유학생 279명을 포함한 수치이다.
또한 인도네시아에 거주하고 있는 지역별 한인 분포도는 다음과 같다.
인도네시아 한인동포는 36,295명으로 남자 21,084명 여자 15,211명이며 2009년 31,760명에 비해 4,535명 증가했다. 인도네시아 국적동포(시민권자)는 총 256명으로 남자 167명 여자 89명으로 2009년 대비 무려 71%가 증가했다. 반면 영주권자는 148명으로 지난 2009년 대비 14%가 줄어들어 대부분 영주권자가 인도네시아 국적을 취득한 것으로 보인다. 일반인 거주허가 체류자 수도 35,549명으로 남자 20,605명, 여자 14,944명으로 14%가 증가해 최근 인니진출 한인기업이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가장 눈에 띠는 것은 유학생으로 총 279명이 유학하고 있으며 예년에 비하면 무려 79% 증가를 보여 블루오션 인도네시아에 대한 관심이 더욱 많아진 것으로 파악된다.
지역분포 한인거주를 보면, 자카르타 중심지역에 31,224명이 거주하고 있어 전체 한인 거주의 80%가 자카르타 중심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는 것. 이는 거주환경과 자녀교육, 서비스 관련업종이 편향적으로 자카르타 소비 중심권에 집중되어 있어 향후 한인사회 균형 발전에 좋지 않은 수치로 기록되고 있다.
7. 한국문화원, 한국관광공사 한국문화 확산의 새로운 허브로 오픈
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이 열렸다. 그간 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 세미 오픈을 통해 한인사회에 선을 보이다가 지난 7월 18일 한국문화원을 정식 오픈했다. 자카르타 상업중심지인 SCBD 지역에 있는 Equity Tower 17층에 위치한 한국문화원은 일반인들의 접근이 비교적 용이한 지역을 선정하는데 역점을 두었다고 김원기 원장은 말했다. 한편 대사관은 문화원 운영을 위한 자문단(가칭) 등을 구성해 모두가 함께 운영하는 문화원으로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문화원은 문화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들이 실행될 것으로 기대되며, 한국인들에게는 문화적 향수를 자극하고, 한국인과 인도네시아인들이 서로의 문화를 교류하는 문화융합의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김현기 초대 원장은 밝혔다.
한국관광공사 자카르타 지사 개소…한류 잠재력에 점화
한국관광공사와 한국방문의 해 위원회가 지난 7월 22일 자카르타에 한국관광공사 지사를 열어 ‘한국방문의해 1000만 명 유치’ 목표에 인도네시아가 한 몫 할 것으로 본다. 한국을 찾은 인도네시아 관광객은 지난해 약 9만 5,000명 이었다. 하지만 한국방문에는 경쟁국에 비해 넘어야 될 문턱이 많다. 이는 관광비자 발급 조건과 최고가를 널뛰는 항공료는 한국관광을 가로 막고 있다. 이는 한국관광공사 자카르타 지사와 건설교통부가 머리를 맞대고 풀어나가 할 숙제이다. 한국관광공사는 2년째를 한국방문의해 올해는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아시아권에서 150만 명을 유치함으로써 외국인 관광객 1,000만 명 시대를 앞당길 계획으로, 자카르타 지사에 역점을 두고 오픈했다.
8. ‘인도네시아 경제개발 마스터프랜’발걸음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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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0년 12월 9일, ‘발리 민주주의 포럼’ 참석차 발리를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은, 인니 내각 대부분이 배석한 가운데 열린 유도요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한국이 ‘인도네시아 경제개발 마스터플랜’의 주요 파트너로 참여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올해 2월에는 하타 경제조정부 장관을 대표로 하는 인도네시아 특사단이 방한, 이 대통령을 예방하고 양국간 협력의지를 재확인하였으며, 이 대통령은 ‘인니 경제개발 마스터플랜’ 관련 협력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양국간 실무협의 채널을 마련하기로 약속했다.
이어 개최된 합동장관회의에서는 ‘인도네시아 경제개발 마스터플랜’를 포함한 양국간 주요 협력의제를 더욱 구체화하고 심화·발전시켜 나가기로 재차 합의했었다. 또한 우리나라와 인도네시아 간 경제협력 전담기구가 설치됨에 따라 그동안 양국이 추진해 온 에너지•산업 관련 프로젝트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9. 취업미끼 납치범 일당 6명 전원 검거와 차량 연쇄 탈취범
한인을 대상으로 법죄행위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려났다. 이는 한인납치와 차량연쇄 도난은 ‘한국인을 봉’으로 본다는 말까지 나돌았다.
한편 1달여 동안 우리동포 사회를 불안하게 만든 납치범 일당이 검거되었다.
우리국민 2명을 납치하여 가족들에게 전화로 송금을 요청하는 방법으로 2천만원 상당을 갈취하는 한편, 피해자를 상해하고 유기 후 도주했던 인질강도 일당 6명을 자카르타 경찰과 대사관 경찰주재관 공조를 통해 전원 검거하였다. 납치범 일당은, 인도네시아에서의 일자리를 주선해주겠다며 선박항해와 전기 기술자인 피해자들을 유인, 지난 2월 23일과 3월 22일 입국 즉시 차량에 태워 납치하고, 교통사고나 사업비 마련 등 명목으로 송금을 요구해 왔다. 최장 40일간 감금 폭행하며 환전상을 통해 돈을 강탈하는 만행을 자행해 오다가 경찰의 수사망이 좁혀져 오자 피의자들은 피해자들을 자카르타에서 3시간 떨어진 수까부미 군(郡)에 유기 후 도주하였다.인도네시아 경찰 주재관 및 현지 경찰은 상호 공조, 유기 장소 인근 CCTV 자료. 휴대전화 및 계좌 추적을 통해 지난 4월 19일 동부 자와 지역에서 검거함으로써 일당 6名을 전원 검거하였다.
하지만 차량 연쇄 탈취범은 아직컷 잡히지 않고 있다. 연쇄 탈취범은 한국인을 노린 전형적인 사기범으로 밝혀졌다. 이에 한인대상 차량 탈취 사건은 자카르타 전역뿐만 아니라 한인거주 지역 전지역에서 끊임없는 차량 도난사건이 발생되어 관계자들을 긴장시켰다. 아직도 계속되고 있는 차량도난 사건과 가사 도우미에 의한 도난사건은 한인동포들의 직원채용에 세심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0. 고향방문 건강검진 저렴하게 받는다
한인회-월드옥타-건강관리협, 공동협약으로 20% 더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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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와 환경이 다른 해외동포들에게 건강진단과 치료문제는 커다란 숙제였다. 지난 3월 17일 자카르타 한인문화회관에 작은 행사가 열렸다. ‘한국건강관리협회와 업무협약’이란 제목으로 대사관 관계자, 재인도네시아 한인회와 월드옥타 임역원, 한국부인회, 자유총연맹인니지부, 코인인도네시아 임원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이번 한인회와 월드옥타인도네시아와 업무협약으로 그 동안 재외동포가 고국을 방문하여 병·의원을 이용하는 경우에 국민건강보험의 적용을 받지 못하여 고가의 비용을 지불하였으나 저렴한 비용으로 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메디컬체크 프로그램은 20만원대 기본종합부터 MRI검진을 포함한 80만원대 정밀종합검진까지 다양한 검진아이템이 마련되어 있으며, 인도네시아 동포는 본인이 선택한 검진금액의 20%를 할인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인도네시아 동포들이 검진을 받기위한 예약은 한국건강관리협회 홈페이지(www.kahp.or.kr) 건강검진예약창구를 이용하여 고향에서 가까운 지역의 검진센터에 예약을 하면 되며, 3일 이내 결과를 받아 볼 수 있다.
한편 한국건강관리협회는 한나프레스 후원아래 지난 3월 14일(월) 싱가폴, 16일(수) 말레이시아, 17일(목) 인도네시아 순회 방문을 하여 각국 관련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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