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재독일대한체육회 신임 회장 선출… “체육회 내분 일단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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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재독일대한체육회 신임 회장에 김상근 재독대한골프협회 수석감사가 선출됐다.
독일 <우리신문>은 “재독일대한체육회가 지난 6월 1일 독일 뒤셀도르프에 있는 한 레스토랑에서 제25차 정기 회의를 열어 김상근 재독대한골프협회 수석감사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보도하고, “이로써 지난 1월 16일 장광흥 전 회장의 전격 사퇴로 인해 표출됐던 혼돈과 체육회 내부 분열사태가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재독일대한체육회 대의원들과 정성규 재독한인총연합회장, 성규환 도이칠란트 3.1운동기념사업회장, 고창원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장, 김이수 전 재독한인총연합회 사무총장 등 한인사회 인사들이 참석한 이번 정기 회의에서는 업무보고, 재무보고, 감사보고, 회의록 낭독, 감사·회장 선거 차례로 진행됐다.
회장 선거에는 김상근 후보가 단독으로 출마해 대의원들의 찬반투표가 진행됐다. 회장 선거 투표권은 재독일대한체육회 산하 8개 가맹 경기단체가 2장씩, 그리고 전 감사 2명이 1장씩 갖고 있다. 18명 대의원 중 이날 16명이 찬반투표에 참여했고, 투표 결과 15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김상근 후보는 정견발표에서 “그동안 체육회와 가맹 경기단체의 사정을 잘 알고 있기에 제25대 체육회장에 당선되면 모든 문제가 잘 해결될 것”이라고 말하고, “매번 전국체전 참가 후 동포사회에 뒤탈이 많았는데 이를 공정하고 철저하게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김 당선자는 1971년 조선대학교 금속학과를 졸업하고 74년 광산근로자로 독일에 정착했다. 그는 본한인회장, 재독한인글뤽아우프 부회장, 재독한인총연합회 수석부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재독호남향우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앞줄 가운데가 김상근 신임 재독일대한체육회장[사진=우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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