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氣) 골프로 싱글과 건강 지키기 - 한인뉴스 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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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가 몸에 익숙해지면 참 재미있다. 골프의 가장 큰 단점은“너무 재미있다”와“남의 불행이나의 행복이다”라는 생각이다.
골프를 잘 치기 위해서 기(氣)를 활용할 경우 적어도 10타는 줄일 수 있을 것이며, 또한 부수적으로 건강도 얻을 수 있다고 확신한다. 특히 시간적 여유가 부족한 사람들에게는 “기를 쓰면” 연습이 부족해도 능히 싱글이 될 수 있다.
사람에게 병은 주로 혼탁해진 혈액에서 가장 먼저 생긴다고 한다. 혈액을 정화하기 위해서는 단식, 채식, 생식, 운동 등 다양한 방법이 있는데 그 중에서“기”수련이 으뜸이다. 이런 차원에서 운동과 기공, 나아가 치료까지 동시에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골프라는 운동이다. “기”는 사람을 변하게 만든다.
“기”가 우리 몸에서 하는 역할을 살펴보자.
첫째, 면역력을 길러준다.
몸에 기가 강하면 면역력이 강해져서 병에 걸리지않는 체질을 만들어 주며, 병에 걸렸더라도 웬만한 병은 저절로 낫는다.
둘째, 마취력을 준다.
기는 인내심을 길러 준다. 육체적인 통증조차 고통없이 이겨내게 한다.
셋째, 자신감을 준다.
자신감은 정신력을 강하게 해서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는 능력을 준다.
기가 강한 사람은 스트레스에 강하며 심신의 안정이 유지되고, 잠재 능력이 충만하여 창조적 사고가 생긴다.
골프를 기를 이용하지 않고 무조건 힘만 주어 치면도로 병이 생긴다. 그러나 기로 골프를 하면 면역력과 마취력이 불편하던 몸까지 시원하게 풀어준다.
그러면 골프 동작 하나 하나를 살펴보자.
골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어드레스”자세일 것이다.
어드레스는 전통 무술이나 태권도의 기마자세, 궁수들의 사격자세, 검도의 기본자세 등과 같이 중요하다. 무술에서 이 자세들은 흩어진 기를 모으는 자세이다.
기마자세는 다음 단계의 동작에 들어가기 전에 취하는 가장 이상적인 기본자세로 중력을 버티고 서있는 기를 모으는 자세이다. 이렇게 모아진 기의 힘으로 빽 스윙, 다운 스윙, 임팩터, 팔로우스루, 피니쉬가 완벽하게 이뤄지게 된다. 즉 골프의 어드레스 자세 자체가 너무도 훌륭한 기 수련법인 것이다.
올바른 어드레스 자세에서는 단전호흡처럼 아랫 배에 힘이 들어가고 항문이 조여진다. 기가 강한 사람은 항문을 조이는 힘도 강한 법이다. 주말 골퍼는 반드시 어드레스를 수시로 반복해서 항문 괄약근의 힘을 기르고 기력도 길러야 한다.
매일 정확한 어드레스 자세를 100번만 반복해도 괄약근에 힘을 기를 수 있고 단전에도 기를 축적할 수 있다. 그 자세에서 조금만 낮추어 무릎과 엉덩이가 같은 높이가 되면 요즘 하체와 정력을 기르는 “케겔”의 자세와 같다. 가장 조심할 것은 기마자세에서 머리와 척추의 일직선이 그대로 유지 되어야 한다. 이렇게 자세를 취하면 몸의 중심이 상체가 아닌 단전과 발바닥에 실리게 된다.
골프를 지금보다 더 잘치고 더 건강해 지고 싶다면 우선 몸을 유연하게 만드는 것부터 시작하라. 천천히 스윙을 반복하면 유연성 기공이 된다. 늘어나지 않는 고무줄로는 새총을 만들 수 없는 것과 같다. 어드레스를 정확히 하고 빽 스윙을 천천히 제대로하였으면 이제 스윙을 하여야 한다.
골프를 치는 사람은 누구나 우선 드라이버로 장타를 치고 싶어 한다. 장타를 치기 위해서는 단전에 중심을 잡고 어깨를 돌리면서 허리와 하체를 확고히 유지하는데 유의해야 한다. 또한 왼발로 급정지하는 방법을 터득하는 것이 간단하고 쉬운 방법이다. 왼쪽 벽을 단단히하여 회전을 하되 왼쪽으로 몸이 나가서는 안된다.
태권도의 강력한 파괴력과 골프의 임팩트는 왼발의 버팀이 있어야 파워 존이 생긴다. 그리고는 피니쉬가 되어야 한다. 골프에서는 피니쉬가 기의 부가가치를 극대화하는 마지막 과정이다. 기공의 입장에서도 좋은 피니쉬는 바로 몸의 건강과 직결된다.
빽 스윙이 4분의 3 스윙 이더라도, 클럽 샤프트가 등을 두드리고 나올 만큼 충분한 피니쉬가 되면 그것으로 멋진 스윙이 되며 공은 한없이 멀리 날아 갈 것이다.
골프는 힘 빼기에 3년이 걸린다고 한다. 기공에서는 몸에 기를 운행시키면 저절로 힘이 빠진다. 기를 운행시키기 위해서는 호흡 조절이 기본이다. 단전호흡을 배운 사람들은 단전호흡을 하면 좋지만,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도 의식적으로 호흡을 천천히 하기만 하여도 호흡이 아랫배로 내려가면서 힘이 어깨에서 아랫배로 내려와 뭉치게 된다.
골프를 기공으로 보면, 그 순간부터 모든 것이 달라진다. 골프에서 흔히 말하는 힘 빼기는 기 골프에서는 단전에 기 모으기이다. 그리고 다음부터는 라운딩하는 4 시간 동안 단전호흡을 한다는 기분으로 골프를 쳐 보자. 달라진 자신의 샷에 놀라게 될 것이다.
기를 수련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단전호흡, 참선, 기도, 요가, 기공법, 시조 읊기, 가곡 부르기, 불경독경, 등산, 조깅, 수영, 줄넘기, 에어로빅 등 다양한 방법이 있다. 이 가운데 골퍼에게 가장 강력하게 기를 불어넣는 방법의 하나가“단전호흡”이다.
단전호흡이 익숙하지 않으면 등산, 조깅이나 수영을 해도 좋다.
조깅의 경우는 40분 이상 할 때부터, 등산은 4시간 이상 걷는 경우, 수영은 2 Km 이상 할 경우 비로소 기가 운행되기 시작한다.
그 외 단식은 기 훈련의 좋은 방법이다. 골프 치는 날, 이기고 싶으면 적게 먹는 것이 좋다. 노년에는 근력 운동보다 순환기 운동이 좋다. 적게 먹고 산책과 등산 같은 심폐력을 강화하는 운동이 내부 순환기를 움직여 혈행을 좋게 해준다.
골프를 사랑하려면 반드시 건강부터 챙겨야 한다. 또한 늙지 않으려면 몸의 유연성을 유지하여야 한다. 몸의 유연성은 우리 몸을 구성하고 있는 365마디의 뼈와 근육이 유연해야 함을 뜻한다. 음식도 우유같은 성장기 음식보다는 녹차나 발효 음식, 선식 같은 음식이 몸에 더 맞게 된다.
야생동물들은 죽을 때까지 몸의 유연성을 잃지 않기 때문에 사람처럼 빨리 노화하지 않는다. 동물들은 배가 부르면 절대로 더 먹지 않는다. 동물들의 습성을 그대로 따라하면 인간들만 걸리는 성인병에 걸리지 않고 장수 할 수 있다.
성인병의 근본 원인중 하나는 육식에서 생기는 과대한 노폐물이 체내에 축적되는데 있다. 채식은 몸을 가볍게 해주고 기를 채워준다.
육식을 하면 그날 당장은 여러 가지 효소 때문에 불포화지방산들이 몸속을 돌아 다니며 열을 내는 까닭으로 활력이 넘치지만 다음 날이면 그것들은 바로 지방과 불순물로 몸 한구석에 쌓이기 시작한다.
유연성을 회복하는 가장 쉬운 기공법 중의 하나는“반신욕”이 가장 좋다. 매일 아침 저녁 두 번씩하면 놀라운 기운을 느낄 수 있다.
흔히 골프는 어렵다고 말하는데 이는 골프를 자기 자신에 대한 관리대상으로 보지 않기 때문에 생기는 오해이다. 스스로 평가하고, 연습하고, 방법을 개선하는 것이 골프이다. 바람 탓, 캐디 탓, 남 탓을 하면 할수록 골프는 망가진다, 반대로 평소부터 자기 자신의 몸과 마음을 닦고 자신에 맞는 최대한 올바른 스윙 폼으로 연습하면 그것이 필드에서 그대로 나타난다.
그 모든 것이 나 자신이 하는 것이지, 다른 사람이 해 줄 수가 없다. 그래서 골프연습이 기 수련이 되는 것이며, 마음 가짐에 따라 선(禪)과도 같은 수행이 되는 것이다.
기의 특징은 정신적으로는 집중력이고 육체적으로는 정력이다. 기 운동으로 골프 성적도 올리고, 체력도 증진 시키자.
(제공:재인도네시아 대한체육회)
발췌: 기 골프로 싱글 되는 법/ 정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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